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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지부 임단투 방침 확정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89회 작성일 20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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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13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확정 


13차 임시대의원대회

경남지부는 3월 7일(금) 오전 10시부터 양산 해운청소년수련원에서 13차 임시대의원대회 및 수련회(이하 13차 임대)를 가졌다. 이번 13차 임대에서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08년 지부교섭 요구안을 확정하는 자리였다. 


15만이 함께 하는 투쟁을 만들어갑시다!!

수련회 입소식에 함께 한 정갑득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명박정부의 모습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이제 정말 15만이 함께 하는 투쟁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위원장은 이를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15만 전 조합원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속노조의 중앙교섭을 성사시켜 나가는 투쟁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이어 “투쟁을 통해 중앙교섭을 성사시키고, 금속노조를 실질적인 산별노조를 만들어가는 가기 위해서는 여기 있는 대의원동지들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투쟁을 조직할 때 가능하다. 올해 제대로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했다.


대의원 180명 참석

점심을 먹고 노동자뉴스제작단에서 만든 최초의 극영화 “노동자 허대수” 상영을 했다.

14시 40분부터 시작된 13차 임시대의원대회는 미선출을 제외한 244명의 대의원 중 180명이 참석했다.


산재법 개악 과정 관련 조사보고서 제출

보고사항으로 12차 정대에서 제기된 산재법 개악과정에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지게 된 과정에 대한 조사 보고서가 제출됐다.

보고서는 지난 해 11월 산재법 개악과정에서 민주노동당과 담당 의원인 단병호 의원실, 그리고 민주노총이 어떤 대응을 해 왔는지를 면담을 했고, 그 결과를 정리한 내용이다.


감사위원 후보자 없어

12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감사 선출을 하지 못했다. 이번 13차 임대에서도 지부 감사위원 (보충)선출이 대의원대회 안건으로 있었다. 하지만 이날 13시까지 감사위원 입후보자가 없어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지부 임단투 방침 확정

몇차례 토론과 설명회를 거쳤기 때문인지 ‘경남지부 2008년 임단투 방침’은 아무런 이의제기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임단투 방침은 ①불참사업장 중앙교섭 참가 확대 ②조직의 일체성 강화 ③현장 조직력 강화를 목표로 13개의 요구안(2면 참조)과 일정 및 교섭과 투쟁방침등이 확정됐다.

타결방침까지 제출됐지만 이전까지와는 달리 교섭기, 투쟁기 일정은 제출되지 않았다. 올해는 중앙교섭도 다양한 교섭방식이 적용되고,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서 구체적인 일정을 잡기로 했기 때문이다.

노조가 중앙교섭을 불참사업장을 대상으로는 대각선교섭의 형태로라도 끌어내려고 하듯이, 지부도 중앙교섭/지부집단교섭 불참사업장 및 2007년 확약서 제출사업장에 대해 2-4개 사업장 씩 교섭군을 구성, 교섭을 하기로 했다.


자본에 함께 투쟁할 것 결의!!

동명모트롤은 노동조합에서 해외매각, 분할매각을 반대하며 투쟁을 해 왔다. 대표이사는 3월 3일 보쉬와의 제휴계획이 종료됐고, 3월 5일 52.9%의 지분을 (주)두산에 일괄 매각한다는 일방적인 발표를 했다.

세신버팔로는 가격경쟁력을 없어 일부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관하겠으며, 유휴인력이 발생한다고 구조조정을 하자고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공장 자동화 확대등으로 현재 일정한 유휴 인력이 있다고 하면서 각 지역 물류센터등으로의 전출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산연은 2007년부터 물량 감소등을 이유로 근무형태 변경등의 요구로 특별단체교섭을 진행했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노동조합을 위축시키고 현장을 장악하려는 자본의 의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각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마창노련 연대투쟁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 기업의 울타리를 넘어 함께 고민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대의원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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