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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을 석방하고 공안탄압 중단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18회 작성일 200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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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부는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용지공원에서 “정갑득위원장 강제연행 규탄! 금속노조 사수! 기륭투쟁 승리! 08임단투 승리 경남지부 총력투쟁 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600여명의 확대간부가 참석했다.

결의대회는 20일 강제연행, 구속된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며, 공안탄압에 맞서 금속노조 사수의 결의를 모으고, 1000일을 넘겨 온 기륭 노동자들의 투쟁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모으는 장이었다. 지부에서는 아직 임단협 마무리를 하지 못한 지회의 힘을 모으는 자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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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재우지부장이 대독한 대회사에서 “
이명박정부는 국민의 1%도 안 되는 기득권자들을 위해 ‘잃어버린 권력’ 10년을 되찾기 위해 국민을 못살게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지도부를 체포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내모는 대통령은 국민의 대통령이 될 수 없다. 금속노조는 15만 조합원의 이름으로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대정부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결의대회가 갖는 의미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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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임단협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회의 지회장과 임원들은 결의연설을 통해 “아직 마무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추석을 앞두고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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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지부 판매위원회 경남지회 강봉수 조직부장이 “위원장 석방, 금속노조 탄압 박살, 기륭투쟁 승리”의 염원을 담은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창원지방검찰청까지 행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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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집회는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렸다.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의장은 “금속노조 위원장이 구속됐는데, 노태우시절에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이명박정부는 경찰통치국가로 만들어가고 있다. 민주노총을 와해시키려는 의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이명박정부의 의도에 맞서 조직에서 결정을 내리면 깃발을 들고 가야 한다.”면서 “22년전, 87년 노동조합을 만들기위한 수많은 노력을 했다. 한번이라도 그 당시로 돌아가보자.”며 참가자들이 투쟁의 각오를 추스르자는 결의를 밝혔다.


언론노조 도민일보지부 김훤주지부장은 “이명박정부의 모든 정책은 친자본 정책이고, 언론을 독점자본에게 통째로 넘겨주려고 하고 있다. 재벌방송, 방송재벌의 이윤 극대화를 위해, 방송광고를 분배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를 없애려한다. 방송광고공사가 없어지면 작은 규모 방송사가 살아남기 어렵고, 이것은 지역방송과 지역신문을 함께 망치는 정책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비록 동지들의 마음에 쏙 드는 기사를 쓰고, 발행하지는 못하지만 그나마 지역의 소식, 노동자들과 약자들의 삶에 대한 취재는 사라질 것”이기에 이에 맞서 언론노조가 투쟁을 계획하고 있으며, 격려와 연대를 당부했다.


결의대회에서는 ‘공안탄압분쇄’ ‘임단투 승리’를 제시어로 5행시 짓기를 해서 시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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