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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포밍,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77회 작성일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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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포밍이 구조조정의 칼을 빼 들었다.

 

흥아포밍 사측이 19일부터 22일까지 희망퇴직을 일방적으로 공고하고 위로금 조건은 개인별 통상임금 100%12개월분을 내걸었다. 매각 중인 흥아포밍 냉천공장(경주)는 희망퇴직 퇴직예정일에 폐쇄를 예정했다. 사측은 희망퇴직에 인원은 공시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인원 80% 감축을 요구했다. 또한 매각이 진행 중이지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휴업 중인 냉천공장(경주)은 희망퇴직자의 퇴직 예정일(211130)이후 폐쇄를 예정했다. 현재 경주지부는 흥아포밍 냉천공장 매각과정에서 노조, 고용, 단협 3승계를 요구하며 투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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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는 20일 전체 조합원 간담회를 소집해 투쟁방향을 논의했다.

 

지부는 흥아포밍 사측의 일방적 구조조정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고사하고 노사관계마저도 파탄으로 내모는 폭력으로 규정했다. 홍지욱 지부장은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80%의 인원을 쫓아내고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것은 무책임이라며 경영의 어려움은 우리의 책임과 잘못이 아니기에 단결하고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욱 지부장은 마지막까지 교섭권을 포기하지 않고 고용유지를 전제로 한 교섭테이블은 이어가겠지만 사측이 낸 구조조정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지회도 사측의 일방적 구조조정이 철회를 요구하며 대응 투쟁을 논의했고, 우선 금속노조 영남권결의대회를 제안, 준비 중이다.

 

흥아포밍은 지난 201월부터 일방적 구조조정을 자행해 왔다. 지난해는 교섭을 시작하기도 전에 임금삭감 20%와 단협에 보장된 임금성, 복지성 부분을 지급할 수 없다며 통보했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당시 사측은 5월부터 12월까지 지급되는 임금의 20%를 반납하면 체불임금을 주겠다는 비상식적인 안을 내었다. 이번 구조조정도 희망퇴직에 응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보장된 퇴직금을 지급할 담보가 안된다는 불법적인 협박으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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