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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지부 14차 정기대의원대회 열려
지부는 1일 팔용동 농어업인회관 3층 강당에서 14차 정기대의원대회(이하 정대)를 열었다. 정대에는 총 273명의 대의원 중 23명 미선출로 250명 중 입원중이 대의원 1명을 제외한 249명이 참석했다.
앞서 열린 기념식은 현대로템지회 기타패 소달구지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1사 1조직 실현합시다!!
허재우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1사 1조직 관련 규칙 개정부터 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먼저 손을 내 밀자”고 했다. 또한 “경제위기를 빌미로 한 구조조정, 권력의 탄압에 맞서 지역으로 단결하고, 금속노조로 뭉쳐가자”고 했다.
정갑득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98년 IMF의 기억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의 경제위기, 단 한명의 조합원도 정리해고 시키지 않겠다는 결의를 갖고 투쟁을 준비하자.”고 했다.
모범지회상은 단결투쟁상에 한국산연지회, 조직강화상에 대호엠엠아이지회와 마창지역금속지회 산양금속 현장위원회가 수상을 했다.
모범 조합원상에는 효성창원지회 김복수, 피케이밸브지회 황공성, 현대로템 이기원, 한국산연지회 정경해 조합원이 수상을 했다.
권영길 국회의원상은 STX엔진지회, 마창지역금속지회, 한국산연지회가 각각 수상했다.
6기부터 부지부장 10명 선출
5기 1년차 사업보고와 평가는 원안이 통과됐다. 2년차 사업계획과 예산과 관련해서는 노보 발행비가 13,200,000원으로 표기된 것을 17,200,000원으로 수정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원안이 통과됐다.
지부 운영규칙 변경을 통해 6기부터는 부지부장을 10명(여성 1명, 비정규직 1명 포함)을 선출하기로 했다. 현재도 30개가 넘는 지회가 있고, 9월 기업지부가 해소되고, 미전환 사업장이 전환을 하게 되면 50개가 넘는 사업장이 소속되기에 현장과 밀접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부지부장 숫자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중앙위원 선출
대의원 대회에서는 중앙위원도 선출했다. 조합원 2,000명 당 1명이 배정되는 중앙위원을 우리 지부는 6명을 선출하게 된다. 이 중 여성할당 및 비정규직 할당이 각 1명이 있다. 이번 정대에서는 여성과 비정규직 후보는 등록하지 않았고, 남봉희 현대로템 지회장, 이창희 두산중공업 부지회장, 이경수 대림자동차 지회장, 최은석 동명모트롤 교선부장 등 4명이 출마, 모두가 당선됐다.
이번 정대에서는 두 개의 결의문이 채택됐다.
2007년 11월 노조 20차 정대에서 “1사 1조직 지회규칙 변경”을 결의했고, 2008년 6월 30일까지 하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 지역에서는 현대로템지회가 부결됐고, 센트랄과 한국주강만이 규칙변경을 마친 상태다.
이러한 “1사 1조직 지회규칙 변경”을 12월까지 금속노조 모범규칙(안)으로 개정할 것에 대한 결의를 했다.
그리고 경제위기를 빌미로 한 구조조정에 대한 반대, 일방적인 단협해지 통보로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는 두산모트롤자본에 대한 지역 차원의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또한 현장조직력 강화를 통한 지회, 지부, 금속노조 강화사업에 지부 대의원들이 앞장설 것을 결의하며 10시부터 시작한 대의원대회는 16시 6분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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