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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지부, 22일부터 옥쇄파업 돌입
22일 쌍용차에서 정리해고 분쇄 금속노조 확대간부 결의대회 열려
4천의 함성
22일(금) 오후3시부터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내 민주광장에서 “정리해고 분쇄! 구조조정 저지! 금속노조 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가 열렸다. 결의대회에는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과 현안문제가 발생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확대간부 등 4천여명이 함께했다. 지부에서는 레미 조합원을 포함 15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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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농성 10일차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정리해고 분쇄없인 살아서 내려오지 않는다”며 5월 13일 세명의 노동자가 70m 높이의 굴뚝에 올랐다. 그들은 쌍용자동차 김을래부지부장과 정비지회 김봉민부지회장, 비정규지회 서맹성부지회장이며, 문 안쪽에서 출입문을 용접했다. 그들이 굴뚝에 오른 지 10일차였다. 본 대회를 시작하기 전 굴뚝농성자들과의 통화가 있었다. 통화를 하기 전 김을래부지부장의 아내는 가족협의회를 대표해 “끝까지 투쟁해 승리해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겠다.”는 편지글을 낭독하기도 했다.
복기성 쌍용차 비정규지회 사무장은 “노조가 투쟁을 함께 한다는 의미로 임원을 함께 배치해 줄 것”을 요청했고, 참가자들은 ‘투쟁’으로 이에 화답했다.
투쟁의 결의를 모으는 성화
정갑득위원장과 한상균 쌍용자동차지부장, 그리고 비정규지회 사무장이 성화에 불을 붙이며 본대회가 시작됐다. 한상균지부장은 “해고는 살인이고 가정파괴다”며 “결사항전, 결사투쟁으로 정리해고 분쇄, 제대로 된 쌍용차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또한 “mb가 되던 누가 되던 책임있는 정부당국자가 온다면 어떤 방식으로던 논의를 협의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의 투쟁으로 받아달라”
정의헌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쌍용차의 투쟁을 15만 금속노동자들은 ‘너의 투쟁’이 아닌 ‘나의 투쟁’으로 받아 함께 투쟁하자”고 제안했다.
공권력이 투입되면 총파업으로!
김태곤 현대차 수석부지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쌍용차에 공권력이던, 용역이던 투쟁현장에 대한 침탈이 있다면 즉각적인 15만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고, 전국의 확대간부들은 ‘투쟁’으로 화답하며, 동의를 했다.
또한 “98년 현대차 투쟁의 경험은 노동조합과 함께 투쟁하다 정리해고됐거나, 징계해고 됐던 사람들은 모두 돌아왔다. 하지만 희망퇴직을 한 사람들은 돌아오지 못했다.”며 쌍용차지부를 중심으로 단결, 투쟁할 것을 주문했다.
“문제는 이명박이다.”
정갑득위원장은 마지막 투쟁사를 통해 “결국 이명박을 압박해야 한다. 이를 위한 준비를 하나하나 하고 있다. 6월 총력투쟁을 함께 준비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대우버스 사례를 들며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투쟁할 때 승리는 확실하다며 더 열심히 투쟁할 것을 주문했다.
정문을 잠그다.
이후 참가자들은 13일 집회당시 썼던 ‘정리해고 분쇄’ 대형 펼침막을 들고, 굴뚝농성장까지 행진 후,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21일부터 전면파업을 하고 있는 쌍용차지부는 이날 집회 직전에 정문에 컨테이너박스를 쌓고 옥쇄투쟁을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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