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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 700여명 결의대회
지부는 22일 오후4시부터 창원중앙체육공원 옆 도로에서 “임단협 쟁취! 정리해고 분쇄! 공적자금 투입! 쌍용차 회생! 노정교섭 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를 700여명의 확대간부가 참가한 가운데 열었다.
각 지회에서 오후 2시간 파업을 하고 집회에는 확대간부가 참가했으며, 피케이밸브는 조합원까지 함께 했다.
지회에 매몰되지 말자
허재우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쌍용차가 제2의 용산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 어렵다고 하고 실제로 어렵기도 하다. 현장이 어렵다고 하면서 임단협 휴가 전 타결등을 말하는 사업장이 있다. 지금 쌍용차 동지들이 죽음을 담보로 투쟁을 하고 있다. 지회 현안 등에 매몰되지 말고 죽음으로 저항하는 동지들과 함께 하자.”고 주문했다.
이대로 멈추기에는 억울하다.
쌍용자동차 창원가족대책위 참가자는 “파업 두 달을 넘기며 공권력이 투입되고 있다. 이대로 멈추기에는 너무 억울하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고 있는데 남편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 결국 정부는 쌍용차를 깨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고 노동조합의 깃발을 꺽겠다는 것이다. 최근 사망하신 고인의 혼을 받들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중동이 망할때까지 싸우자!
경남민언련 강창덕대표는 “미디어법이 불법으로 날치기 통과됐다. 노동자의 투쟁을 외면하고,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새총 타령만 하는 조중동과 재벌에게 방송을 넘겨주려는 것이다. 그리고 한나라당의 장기집권에 이용하려는 것이다. 의장석을 지키는 똘마니로 참석한 안홍준, 이군현, 김재경 세 명을 기억해야 한다.” 며 “조중동이 망할때까지 함께 싸우자.”고 주문했다.
걸어서 노동부까지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노동부 창원지청까지 행진을 했다. 대호엠엠아이 조합원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담은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했다.
아지매의 깡다구로 반드시 승리한다.
대호엠엠아이 하명순부지회장은 “교섭도중에 부사장이 교섭을 못하겠다고 도망갔다. 한 달 정도 투쟁을 했는데 많은 우려와 달리 잘 하고 있다. 아지매의 깡다구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우리 투쟁과정을 방송국에서 촬영을 했는데 우리를 우롱하는 내용으로 나왔다. 항의전화를 하니 노동부의 압력 때문에 내용이 바뀌었다고 했다. 부사장이 도망간 거나 방송국에 압력을 넣는 과정에 노동부가 있었다. 이에 대해 정확히 밝혀야 한다.”며 “승리할 때까지 지역의 많은 연대를 바란다.”고 했다.
전체 참가자들은 23일 오후 파업을 결의하고 파업가를 부르며 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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