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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경남지부는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림자동차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소속 지회별로 실시하였다.
개표결과 총 조합원 13,989명 중 9,666명(69.1%)이 투표하여 6,364명(투표인수 대비 65.8%)이 찬성하였으나, 재적대비 찬성률이 45.5%에 머물러 재적조합원의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는 금속노조의 규약에 따라 부결되었다.
경남지부가 전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실시한 이유는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의 지역조직으로서 어느 한 사업장의 투쟁이라도 전체가 함께 투쟁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며 전 조합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투쟁을 하고자 한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시간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경남지부 확대간부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지부 대의원들의 결의를 하나로 모았다. 하지만 조합원들의 다수를 조직하는데 부족하였다.
우리는 지부파업 찬반투표에 대한 조합원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그리고 조합원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만들지 못한 지도집행에 대해서도 반성한다. 하지만 경남지부 지도부는 생존권의 벼랑에 몰린 해고자들의 투쟁을 결코 외면할 수 없기에 대림자동차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투쟁에 보다 적극적이고 강고한 의지로 함께 해 나갈 것이다.
이에 경남지부는 대림자동차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다음과 같이 투쟁할 것을 밝힌다.
1. 경남지부는 대림자동차 정리해고 분쇄투쟁을 더욱 책임지고 강고하게 전개할 것이다.
2. 1월 29일 지부 확대간부(조합원, 타연맹)가 참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정리해고 분쇄투쟁을 강도 높게 전개할 것이다.
3. 현재 진행 중인 사후조정을 통해 최대한 타결할 수 있도록 하되, 회사가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조합원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확보하여 지부 파업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재추진할 것이다.(끝)
2010년 1월 2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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