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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파업 지원 금속노조 총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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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의원대회 결의…교섭불발 땐 12월 총파업
26일 잔업거부투쟁…1공장 침탈 땐 즉각 총파업
노조는 22일 울산 북구청 오토벨리복지관에서 열린 노조 28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은 현대자동차 비정규 노동자들의 점거파업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총파업을 벌이기로 공식 결의했다.
이날 노조 대의원 5백 여 명은 이달 30일까지 현대자동차(주)가 불법파견 비정규 노동자들 문제 관련 교섭에 나오지 않을 경우 12월 초 1차 15만 총파업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으며 총파업 날짜는 다음달 1일 개최하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로 위임키로 하였다.
이날 노조 대의원들은 총파업 추진을 위한 세부방안도 의견을 모았다. 우선 노조는 지난 20일 분신한 현대차 4공장 비정규직 황인화 조합원 문제를 알리기 위해 23일부터 사업장별 중식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노조는 24일 노조 전체간부가 파업을 벌이고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 집결해 집회도 벌인다. 뿐만 아니라 오는 26일 노조 소속 전 사업장은 정규직-비정규직 공동행동의 날로 정해 잔업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노조는 잔업거부 투쟁을 확대할 예정이며 그 세부방안을 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따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노조는 오는 27일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울산개최를 제안키로 했으며 그날부터 48시간 동안 노조 전체간부가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현대차 울산1공장 점거파업현장에 구사대 및 공권력 진압 때 즉각 15만 전면 총파업에 돌입키로 우선 결의하기도 했다.
28차 금속노조 정기대의원대회 결정사항
1) 1공장 농성장에 대한 구사대 및 공권력 진압시 즉각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2) 현대차 비정규직 황인화 동지의 분신을 알리기 위해 11월23일부터 지회(사업장, 사업부, 분회)별 중식투쟁을 전개한다.
3) 대의원대회 이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금속대의원과 비정규직 공동집회를 개최하고 참여가능한 대의원은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서 철야농성에 결합한다.
4) 11월24(수)에 금속노조 확대간부 파업을 전개하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금 속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5) 현대차비정규 3지회 투쟁 승리를 위해 11월 26(금)을 정규직·비정규직 공동행동의 날로 정해 잔업거부 투쟁을 전개하고 민주노총에 제안하여 동시다발 지역집회를 개최한다. 이 후 잔업거부 투쟁을 확대하며 세부계획은 중앙쟁대위에 위임한다.
6) 11월27(토) 민주노총에 제안해 전국노동자대회를 울산에서 개최하고 확대간부는 현대차 정문 앞에서 48시간 철야농성을 전개한다.
7) 현대차 회사가 11월 30일까지 불법파견 교섭에 나오지 않을 경우 금속노조는 12월초 1 차 총파업 투쟁을 전개한다. 세부방침은 12월 1일 중앙쟁대위에서 결정한다.
< 28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박유기 위원장이 노조 깃발을 휘두르고 있다. 사진제공 금속노조 >
< 노조 대의원들이 "현대차 비정규직 세 지회 투쟁 지원 건"에 대한 표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금속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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