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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대 진보정당, “쌍차 인수사 마힌드라, 제2의 먹튀되면 책임 물을 것”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91회 작성일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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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대 진보정당, “쌍차 인수사 마힌드라, 제2의 먹튀되면 책임 물을 것”

경남도 양대 진보정당이 쌍용차 정리해고 노동자들의 원직복직과 제2의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5일 도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 원직복직 촉구’기자회견을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병하(민주노동당)·허윤영(진보신당) 경남도당 위원장, 손석형·석영철(민주노동당)·여영국(진보신당)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현재 인도자본인 마힌드라&마힌드라가 5225억원에 인수하기로 본 계약을 비밀리에 체결한 상태다. 이에 앞서 쌍용차, 마힌드라&마힌드라, 쌍용차지부는 3자간 특별협약을 맺어 ‘경영상태가 호전될 경우 무급휴직 혹은 희망퇴직을 한 노동자들을 다시 복직시키거나 채용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하지만 양 당과 쌍용차지부 창원지회에 따르면 마힌드라&마힌드라와 쌍용차는 밀실, 헐값, 졸속, 특혜매각을 하며 노동자의 고용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 현 상태대로라면 쌍용차 무급휴직·희망퇴직자 중 경남지역 무급휴직자 59명은 복직의 희망마저 잃게 된다.


양 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해고자 원직복직이 무효화되며 쌍용차 노동자들이 분노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해고 노동자 원직복직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끝까지 책임을 물어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지부 창원지회는 창원공장 주변 사거리에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회는 출근투쟁과 농성을 진행하며 ‘정리해고자 원직복직’, ‘제2의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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