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댓글 0건 조회 2,776회 작성일 2011-06-17

에스앤더블류 진례공장 노동자 전원, 금속노조 가입

에스앤더블류 진례공장 노동자 전원이 노조에 가입하고 지난 17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가입한 생산직 노동자는 총 28명으로 현장 생산직 노동자 32명 중 산재환자 1명, 수습사원 1명, 이주노동자 2명을 제외한 전원이다.

에스앤더블류 노동자들은 △사측의 노사합의 불성실 이행 △복리후생 제도 미비 △복지시설 낙후 등의 문제를 이유로 금속노조의 문을 두드렸다. 이들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당당한 노동자로 살아갈 것을 천명하며 선배 노동자, 열사의 정신을 이어 받아 15만 금속노조의 깃발을 당당히 이 땅에 세운다”고 밝혔다.

지부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에스앤더블류 본사에 임단협을 요구했으며, 1차 상견례는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에스앤더블류는 단조부품, 디젤엔진부품, 산업용볼트를 생산하는 회사로 STX조선, STX엔진, VOLVO 등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공장은 진례공장을 포함 해 장림공장, 신평공장이 있으며 지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6억과 6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