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에서 피어난 연대의 꽃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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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에서 피어난 연대의 꽃
경남지부 20kg 쌀 214포대 등 총 996만원 지원
경남 금속노동자들이 불법 정리해고에 맞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지회을 방문해 금속노동자 연대의 정을 보여줬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월 400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희망퇴직 포함)했고, 조합원 700여명이 생활관에서 항의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85호 크레인에 지난 2월에는 문철상 노조 부산양산지부장, 채길용 한진중공업지회장도 17호 타워크레인에 올라 투쟁중이다.
3일 지부와 지회는 십시일반 쌈짓돈을 모아 한진중공업 지회에 20kg 쌀 214포대, 김치 50만원어치 외에 현금 지원금 229여만원 등 총 996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쌀과 김치를 실은 트럭이 도착하자 한진중공업지회 간부와 조합원들이 농성장에서 나와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이후 오상룡 지부장을 비롯한 지원 방문단 20여명은 한진중공업지회 천막농성장을 찾아 농성간부들로 현 상황과 정리해고 투쟁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한진중공업지회는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경남지부의 적극적 연대를 호소했다.
또한 지원 방문단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과 문철상 노조 부산양산지부장, 채길용 한진중공업지회장이 고공농성 투쟁 중인 85호, 17호 크레인을 찾아 격려와 지지의 인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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