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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투쟁으로 노동법 전면 재개정 투쟁에 나설 것”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노동악법 전면 재개정 투쟁선포식 개최
민주노총 경남도본부가 노동법 개악에 맞서 전면 재개정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도본부는 21일 정우상가 앞에서 ‘노동악법 전면 재개정 투쟁선포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투쟁선포식에는 오상룡 금속노조 경남지부 지부장을 비롯해 지회 임원, 간부가 참석했으며, 문성현 민주노동당 창원시당 위원장, 김태웅 시의원, 이종엽 도의원, 이흥석 지도위원 등 300명이 모였다.
김진호 금속노조 수석부지부장은 “노동부가 앞장 서 노동조합 활동을 가로막고, 합법적 투쟁에 손배가압류를 비롯해 노조가 몇 년간 공을 들인 단협을 하루아침에 강탈하고 있다”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이 유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각 정당, 정치단체도 2012년 대선?총선에 노동자의 힘을 얻고 싶다면 노동법 재개정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공동투쟁으로 노동법 전면 재개정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투쟁선포식에는 국가고용전략2020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이명박 정권은) 노동자 죽이는 악법만 내놓고 있다”며 “국가고용전략 2020은 2011년 실업률을 20%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고 규정했다. 또 김재명 수석부본부장은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노동자들이 주인답게 살아갈 수 있는 투쟁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정권의 지난 3년간의 폭정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교육부분에서 차재원 전교조 경남지부장은 “교육현장에서도 양극화가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근복적 방향을 틀고 바꿔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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