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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같은 건 쥐도 새도 모르게…”
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2,722회 작성일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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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같은 건 쥐도 새도 모르게…”

권경석 의원, 지금이 공안정국인가!


권경석 국회의원(한나라당) 지역 사무실에서 노동자의 항의를 묵살하고, 항의하는 노동자에게 폭언을 내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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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23일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과 관련해 정책확약서를 받기위해 방문했다 발생했다. 

정책확약서는 노동법과 관련해 민주노총의 개정요구 취지에 동의한다는 것과  현재 발의돼 있거나 발의 예정인 각종 주요 노동관계법 개악안이 노동기본권을 후퇴시킨다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이다.


권경석 의원 사무실 사무국장과 지부, 지회 임원들이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정책확약서 서명에 동의하지 않으며 고성이 오갔다.


이 과정에서 권경석 의원 사무국장은 강력한 항의를 표하는 노동자에게 “쥐도 새도 모르게 한 방 놔야 겠다”고 막말을 내 뱉는가 하면 “몽디(몽둥이) 어디있노”라며 폭언을 행사했다.


또한 이를 말리는 지부 집행부를 밀치는 등 국회의원실의 실무를 담당하는 공인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행동을 저질렀다.


지부는 정리집회를 통해 한나라당 의원으로 출마하면 "모든것이 능사"라는 정치의식을 뜯어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향후 회의를 거쳐 민심을 역행하는 한나라당을 규탄할 수 있는 방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미루어 볼 때 도덕성과 전문성을 앞세운 권경석 의원의 자질에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다. 권경석 의원은 정당이 민심을 반영하듯이 노동자의 요구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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