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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 토론회 개최, 지혜모아 현재의 어려움을 타파하자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36회 작성일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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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 토론회 개최,
지혜모아 현재의 어려움을 타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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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토론회는 산별노조의 개선방향, 간부와 현장조합원의 교육, 미조직?비정규 사업의 활성화 방안, 노동자 정치 세력화 문제가 주로 토론되었다>


경남지부 이?취임식 겸 토론회가 24일 노동회관 4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산별노조의 개선방향, 간부와 현장조합원의 교육, 미조직?비정규 사업의 활성화 방안, 노동자 정치 세력화가 토론주제로 대두됐다.

이날 토론에는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바란다(김성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사무처장)?경남지부 6기를 돌아보고 다음 2년, 7기를 기대한다(김진호 경남지부 6기 수석부지부장)?금속노조 경남지부에 바란다(심상완 창원대학교노동대학원 교수)?산별노조운동의 ‘의지’재조직하고 중장기 ‘로드맵’만들어야(김정호 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사회교육원 소장)?꺼지지 않는 불꽃,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길(손석형 민주노동당 경남도의원)?노동자 정치세력화 지금도 진행 중인가(여영국 진보신당 경남도의원)의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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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룡 6기 전 지부장과 신천섭 7기 전 지부장이 함께 6기를 되돌아보고 7기의 희망을 찾았다>

■산별교섭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재설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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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성대 도본부 사무처장은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끌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진호 전 수석부지부장과 김정호 소장은 산별교섭의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호 전 수석부지부장은 “지부집단교섭이 주5일제 관련 성과물을 쟁취하고 확산하면서 자리를 잡았지만 이후 조합원의 직접적인 이해를 담아내는 요구안, 지역사회 의제를 제시하지 못하고 정체되는 상황에 빠지면서 활력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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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6기 전 수석부지부장은 지부집단교섭이 현실에 입각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수석부지부장은 “현실에 입각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정호 소장도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로 인해 사업장 보충교섭의 교섭대표권 확보 문제가 더해지면서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산별교섭도 유실 위기에 처해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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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사회교육원 소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김 소장은 “교섭구조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중앙교섭과 지부교섭의 유효기간을 조정하고 번갈아 배치하는 등의 방식으로 실제 교섭을 2중 교섭구조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소장은 산별교섭의 법제화의 중요성도 함께 밝혔다.

 

■노조 간부의 교육과 현장조직의 성찰과 혁신 필요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육의 중요성 또한 함께 대두됐다. 투쟁과제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중장기 간부 양성교육을 의식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것과, 각 현장조직 나름의 혁신과 실천이 필요함이 강조됐다.


김정호 소장은 “젊은 세대의 잠재적 활동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교육훈련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노조 조직 외부의 교육?사회단체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조직이 선거조직에서 새로운 산별노조 운동을 일구어 가는 활동가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신임 노조 간부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의 도입이나 노동세력의 집권을 향한 노동운동과 대중과 함께하는 간부운동 상 등에 대해서도 고민이 이어졌다.

 

■비정규 사업을 전면화 해야 한다


금속노조가 겪고 있는 돌파점으로는 미조직?비정규 사업의 전면화가 모든 토론자의 화두였다.

김성대 처장은 “현장에서 비정규 사업이 정체되어 있는 원인을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차별철폐, 임단협 요구안을 통한 처우개선, 정규직화 1사 1조직(규칙)등 모범을 창출하고 모범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호 전 수석부지부장도 “2012년 총선?대선 승리라는 변화를 바라보고 이후 펼쳐질 열려진 정치정세 속에서 미조직비정규노동자의 대규모 조직화라는 희망을 놓치지 말고 지부와 지회의 조직역량을 배치하여 사업을 벌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 김정호 소장도 “미조직?비정규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부 일상사업과 함께 지역별 활동단위 구축이 시급하다”며 “지역 조직화에서는 단체교섭 위주의 활동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즉 단체교섭에 의존한 활동에 매물되지 말고 조합원 개인의 고충 처리와 법률 구조 등 서비스 확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노동자 정치세력화 반드시 필요하다

손석형 민주노동당 경남도의원과 여영국 진보신당 경남도의원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한 화두를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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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형 도의원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모든 것을 걸고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노동자정치세력화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손석형 민주노동당 경남도의원은 “지금의 화두는 변화?감동?희망이다”라며 “이것을 만드는 것이 노동자 정치세력화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의원은 “2012년은 앞두고서도 갈등과 반목의 역사에 집착한다면 결과는 암울하다”며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모든 것을 걸고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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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도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현장에서부터의 통합을 강조했다>


여영국 도의원은 “현장에서부터 통일, 단결이 우선되는 것이 진보양당 통합을 주문하기 이전에 노력해야 할 과제”라며 “노동진영의 정서와 흐름에 대해서는 안중에 주지 않는 진보정당의 태도문제가 심각한데, 이 문제 해법도 역시 노동운동, 현장운동이 바로 서는 것 외에는 해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여 의원은 “노동이 진보정당운동에서 약화된 힘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진보정당의 희망”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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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완 창원대학교노동대학원 교수도 해외모범사례를 들어 교훈을 삼았다>

이외에도 심상완 교수는 미국농장노동자조합의 성공사례를 예로 들며 지도부가 상황에 맞게 전략을 수정?변혁해 가는 자세가 필요하며, 개인적 역량이 아니라 조직의 역량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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