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연지회, 일본 노동단체와 연대 강화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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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지회, 일본 노동단체와 연대 강화
14일부터 일본 원정길에 올라
한국산연지회가 14일 일본 노동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노조 허재우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은형 한국산연지회장과 수석부지회장, 사무장으로 구성된 일본 원정단은 일본 ‘전통일노조’와 IMFJC, 산켄전기노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일본 본사 경영진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정단은 이를 통해 일본 노동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한편 올해 예상되는 노사관계 파행을 미연에 방지하고, 물량확보를 통한 고용보장을 담보받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원정단은 이와 함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을 돕기 위해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지진재해 구호성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산연은 지난해에도 물량확보를 통한 고용보장과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일본 원정투쟁길에 오른 경험이 있다. 올해 한국산연 회사측은 2011년 임?단투를 앞두고 사무장을 부당징계 해고하고, 현장에는 지문인식기를 설치하는 등 노조탄압을 일삼고 있다. 또한 회사측은 지난 4월 첫 보충교섭을 실시한 이래 2?3?4?5차 보충교섭을 불참했으며, 지난 1일부터 교섭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개악된 노조법을 빌미로 지회 단협안 전체를 개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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