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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죽이는 MB정권 각오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88회 작성일 20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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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죽이는 MB정권 각오하라
한진중 정리해고 분쇄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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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와 부산양산지부가 지난 2일 김해 연지공원에서 ‘정리해고 분쇄, 이명박 정부 심판! 가족 살리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이명박 정권과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사회문제인 한진중공업 불법 정리해고 사태를 수수방관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오상룡 지부장은 "한진중공업의 불법 정리해고 사태는 이명박 정권에 책임이 있다"며 “노동자가 하나되어 새 세상의 초석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또 김상욱 한진중공업지회 수석부지회장은 “회사는 단 한치의 양보도 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3천명의 노동자 중 이미 1500명을 내보 낸 한진자본의 의도가 무엇이겠느냐”며 한진자본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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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을 비롯해 국민참여당과 민주당이 함께 집회에 참석해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고, 한나라당 심판을 촉구했다.
이천기 민주노동당 도의원은 “한진중 사태는 지역적 문제가 아니다”라며 “해고는 살인이라는 구호가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영철 진보신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우리의 부모와 우리는 지금까지 속아왔다”며 “투쟁은 준비됐을 때 가능하고, 세상은 바꿔야 하는지 알고 있을 때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경제적 권력으로 약자의 인권을 짓밟는 것은 폭력”이라며 “국가의 임무 가운데 강자의 억압으로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백태현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사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위해 투쟁할 것을 밝혔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연지공원에서 거북공원을 돌아 다시 연지공원으로 돌아오는 행진 중에 김해시민들에게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부당성을 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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