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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도심에 울려 퍼진 ‘전쟁반대, 이명박 정권 심판’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85회 작성일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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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도심에 울려 퍼진 ‘전쟁반대, 이명박 정권 심판’


14일~15일 양일간, 서울 도심에서 통일대회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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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노동자들의 통일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서울 시청광장에서부터 울려퍼졌다>
 

전국의 노동자 3천여명이 서울 시청광장에 결집해 이명박 정권의 적대적 통일정책을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올해 815대회는 1박 2일 일정으로 이어졌으며, 노동자뿐만 아니라 학생, 빈민을 포함 해 조직되지 않은 자발적 참가자 등 많은 이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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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선대원들이 대회에서 신나는 율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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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성 마창지역금속지회 동우기계현장위 대표는 올해 노동자통일선봉대 모범대원으로 선출됐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의 주범은 독점자본과 이들의 비호세력인 제국주의세력이었으며 그 피해자는 아무 죄가 없는 노동자였다”며 “한반도에서 어떠한 전쟁도 반대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들이 투쟁을 결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도 연대사를 통해 “노동탄압과 공안탄압을 근절시키려면 그 뿌리에 있는 분단체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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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피해자들도 현수막을 들고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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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왕재산 사건의 가족이 아이들 아빠는 죄가 없다고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밖에도 △불평등한 한미FTA, SOFA협정 전면 개정하고 △이명박 정부의 노동탄압과 공안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노동자들이 앞장서 싸울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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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주한미군을 규탄하는 의미로 성조기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찢었다>

서울시청 광장 앞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곧바로 용산미군기지 앞으로 이동, 민중의 힘 주최로 열린 ‘고엽제 등 환경범죄 주한미군 규탄 및 한미전쟁연습 중단 촉구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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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주한미군기지 너머로 계란과 경찰의 질서유지선 기준물을 던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5천여명의 참가자들은 고엽제를 불법 매립한 주한미군을 규탄하는 의미로 성조기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찢었다. 또한 근처 미군기지 출입구 곳곳으로 몰려가 고엽제 살포를 규탄하고 전쟁연습을 중단하라는 내용이 쓰인 손피켓을 철문 및 담벼락에 붙였다. 일부 참가자들은 미군기지를 향해 계란을 투척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앞 투쟁을 마무리한 후 여의도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MB정권 심판, 한반도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문화제’을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임우성 마창지역금속지회 동우기계현장위원회 대표가 노동자통일선봉대 모범대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제를 마친 노동자들은 815범국민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여의도공원에서 노숙을 진행했다.

 

 

태평로 일대 평화통일 염원하는 7천여명으로 물결쳐

15일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8.15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자 했던 대회 참가자 7천여명은 결국 경찰에 가로막혀 서울시청 앞 태평로 일대에서 전 차선을 점거한 채 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평화적인 대회를 보장할 것을 경찰에 촉구했지만, 경찰은 대회 내내 강제해산 경고방송을 틀어대거나 물대포를 쏘며 참가자들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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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경찰봉쇄를 뚫기 위해 도로를 점거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족의 해방을 기리는 광복절 행사에 폭력적으로 물대포를 쏘는 나라가 세상 어디에 있냐”며 이명박 정부를 규탄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도 “독도가 자기 땅이라 우기는 일본에겐 한 마디도 못하면서 힘없는 이 땅의 노동자 시민들과 북녘 동포들에게 거만을 떨고 있는 것이 이명박 정부”라며 “반통일 세력인 이 정부를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야당 대표들도 이날 대회에 참석해 한 목소리로 반통일 정권 심판과 평화통일 실현을 주장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주한미군의 고엽제 매립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조사도 못하면서 양심적 시민들을 국가보안법으로 가둬 조사하고 있다”며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정부의 공안탄압을 비난했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광복 66주년인데 집회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오늘의 현실은 분단과 반공으로 기득권을 유지하는 세력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을 청산하는 투쟁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자유로운 민주국가, 정의로운 복지국가, 통일된 평화국가, 자주적 독립국가를 만들기 위해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단결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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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화를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내일부터 한국 전역에서 주한미군과 한국군 30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전쟁연습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상대 체제를 인정하지 않고 붕괴를 꾀하는 이명박 정부와 미국의 반북대결정책을 막아내고 평화를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또한 △항시적 긴장을 조장하는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폐기 및 새로운 평화협력 체제 구축 △미국의 경제적 지배력을 강화해 민중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한미FTA를 저지 등을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의지를 모았다.


이들은 평화 통일을 상징하는 파란색 풍선 수백 개를 하늘로 날리는 상징의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노조발 기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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