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조합원 10명 중 7명, 진보정당 건설 찬성
진보정당 건설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지난 21일 늘푸른전당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경남추진위원 결의대회와 진보의합창 참석자들이 어깨를 걸고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합창하고 있다>
조합원 10명 중 7명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찬성하며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달 2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조합원 10명 중 7명 꼴로(69.6%) 지난 달 1일 합의된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 결과에 찬성했다. 설문 응답자의 정당별로는 민주노동당 당원인 조합원이 10명 중 8명(83.9%), 진보신당 당원인 조합원이 10명 중 7명(74.3%)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찬성했다. 두 당의 당원이 아닌 조합원도 10명 중 6명(64.7%) 꼴로 찬성의사를 표시했다.
<금속노조 조합원 10명 중 7명이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큰 기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 연석회의 합의 뒤 대표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노조 선전실>
또한 조합원 10명 중 7명(73.8%)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이 큰 힘을 발휘하거나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힘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전혀 힘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조합원 18.9%에 불과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10명 중 8명(88.7%)이 노동자 정치세력화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이들은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이명박 정부의 반노동자 정책 심판을 위해 민주노총 정치총파업 등의 총력투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2012년 총선후보 단일화는 10명 중 6명(63.6%)이, 대선후보 단일화는 10명 중 5명(53.6%)이 바람직하고 생각했다.
설문조사를 수행한 사회동향연구소는 이번 설문조사의 신뢰도를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1.9%포인트라고 밝혔다.
- 이전글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위탁운영 ‘비정규직 지원센터’ 개소 11.07.28
- 다음글진보정당 후원하면 죄가 되는 세상 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