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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기 전에 진보정당을
건설해 총선승리, 정권교체를 이루자"
경남 진보의 합창 출범식 및 진보콘서트 개최
진보정당 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염원하는 진보의 합창이 경남에서도 울려퍼졌다. 지난 21일 민주노총 경남추진위와 경남 진보의 합창은 늘푸른전당에서 민주노총 추진위 결의대회와 출범식 및 진보콘서트를 개최했다.
진보의 합창 콘서트를 찾은 사람들은 진보콘서트에 직접 참가해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이 서로 어깨에 어깨를 걸고 "함께가자우리이길을"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민주노총 추진위 결의대회에서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도본부장은 “더 큰 진보정당 통합 현장에서 분열됐던 노동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나서려고 한다”며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밝혔다.
콘서트는 김영훈 위원장과 이강실 진보연대 상임대표, 권영길?강기갑 의원, 강병기 부지사가 만남을 한 소절씩 부르며 서막을 열었다.
<김영훈 위원장과 이강실 진보연대 상임대표, 권영길?강기갑 의원, 강병기 부지사가
만남으로 서막을 열었다>
김영훈 위원장은 “우리는 원래 하나였기에 하나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고, 강기갑 의원은 “진보를 희망하는 빗줄기가 갈 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며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권영길 의원도 “가을이 오기 전에 진보정당을 건설해 총선승리, 정권교체를 이루자”며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희망을 불어 넣었다. 이강실 대표도 “내년 진보적 정권 교체를 위해 합창이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양 진보정당 위원장이 동반자를 부르며 눈을 마주치고 있다>
축하공연외에도 콘서트는 학생?민주노동당,진보신당?여성농민?중소상인?노동자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허윤영 진보신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함께 ‘동반자’를 부르며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등 퍼포먼스를 보여줘 콘서트의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진보는 좋고 율동에 맞춰 활기찬 진보의 새 바람을 불어 넣었다>
특히 참가자들과 양당 도?시의원들은 송대관 노래 ‘분위기 좋고’를 개사한 ‘진보는 좋고’를 함께 부르며 율동까지 덧붙여 콘서트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 갔다.
이날 콘서트는 참가자 전원이 어깨를 걸고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부르며 막을 내렸다.
한편 경남 진보의 합창 1차 제안자는 총 281명이고, 21일 현재 전국적으로 집계된 제안자는 1639명이다.
<콘서트 참가자 중 가장 호응이 좋았던 ‘여성농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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