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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희생자 분향소, 창원 정우상가 설치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09회 작성일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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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희생자 분향소, 창원 정우상가 앞 설치
 
 
우리지역에도 쌍용차 노동자의 희생을 추모하는 분향소와 롯데비정규직 해고철회, 공정언론 회복을 위한 천막농성장이 3일 정우상가 앞에 세워졌다.
 
쌍용차 분향소는 상시 운영되며, 우리 지부는 오는 4일, 5일, 6일, 11일, 12일에 당번으로 분향소와 농성장을 사수한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2천400여명을 정리해고 한 후 무급휴직자에 대한 복직을 약속했다.
하지만 쌍용차는 지난 3년간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결국 22명의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 몰았다.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2646명 쌍차 해고동지들이 길거리로 내 몰린 후 100명당 1명꼴로 목숨을 잃었다”며 “더 이상 반노동 정권과 자본에 사기당하고 속고 살 수 없기에 민주노총이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쌍차 분향소에는 각 지회 간부들이 참석해 22명의 희생자에 애도를 표했으며, 분향소와 천막농성장 설치를 거들었다.
 
한편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분향소 설치에 앞서 ‘MB언론장악저지 및 롯데백화점 부당해고 분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상구 일반노조 롯데비정규직지회장은 “비록 몸은 지치고, 가정경제가 어렵지만 오로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며 “힘없는 노동자들이 죄도 없는데 쫓겨난다는 것은 잇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탄하며, 롯데백화점 해고자들이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 앞장 설 것임을 결의했다.
 
또 언론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60일 넘게 파업 중인 지역MBC 조합원들도 이날 결의대회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한 MBC노조 조합원은 “이번 총선패배의 여러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언론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김재철 사장이 퇴진하고, 사장인선구조가 민주적으로 바뀔 때까지 이 투쟁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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