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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민주노총노동자통일선봉대 창원 입성
창원시민들과 함께 문화제 개최
<이날 창원 시내에는 참가자들의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다>
12기 민주노총노동자통일선봉대(아래 통선대)가 8일 창원 중앙동 한서병원 앞에서 ‘설레는 통일, 참 좋은 평화’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는 노동자와 더불어 지역 시민들이 함께 단상에 올라 각자의 기량을 펼쳤으며, 대북적대정책을 고수하며 전쟁을 책동하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이명박 정권이 이 땅에 사라졌던 화약 냄새를 다시 뿜어내기 시작했다”며 “경남지역본부도 통선대와 함께 대북적대정책을 파탄내고 이 땅에 평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영만 6·15경남본부 상임대표도 “미국도 (북에 대해) 적대적 정책을 폐기하고 있어, 이명박 정권만 뻘쭘하게 됐다”며 “우리가 이명박을 변화시켜 남북대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식 대장이 발언 중이다. "오는 14일과 15일은 통일세력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
더불어 이호식 통선대장은 “만약 이명박 정권이 민중의 강렬한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반통일세력과 통일세력과의 싸움에서 통일세력이 승리한 것”이라며 “오는 14일, 15일이 그 승리의 길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새봄 양의 아코디언 연주>
문화제에서는 노동자들의 오카리나 연주, 합창이 진행됐다. 또 ‘치킨’이라는 애칭을 가진 창원시민의 독창과 청소년의 아코디언 연주가 이어졌다.
한편 우리지역 통선대도 오는 12일 출정식을 갖고 이틀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엽제 진상규명 서명지에 서명한 시민들에게 시원한 미숫가루도 무료로 제공됐다>
<중앙통선대의 신나는 몸짓이 창원 시내를 한껏 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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