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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저임금은 5600원!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92회 작성일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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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저임금은 5600원!
 
민주노총이 올해 쟁취해야 할 최저임금을 56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최저임금인 4580원보다 1020원을 향상 요구한 금액이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28일 ‘밥값 5천원도 안 되는 최저임금, 월117만원은 넘어야 한다’며 2013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을 이 같이 밝혔다. 지역본부는 전체노동자 임금평균의 1/2인 1,170,541원을 시급(209시간)으로 나눠 5,600원을 산출했다.(원단위 이하 절사) 이는 현행 최저임금에서 22.3%가 인상된 금액이고, 일급 44,800원, 월 1,170,400원(주 40시간), 월 1,265,600원(주 44시간)이다.
 
 
지역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수준은 OECD국가 19개국 중 16위로 매우 낮은 수준(2008년 기준)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경남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에서 저임금 노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이 적다고 답한 이들이 10명 중 9명에 달했다.
 
 
지역본부는 “2012년 최저임금 4,580원으로 하루 8시간 한달 209시간을 꼬박 일해도 95만원에 지나지 않는다”며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16개 광역도시의 칼국수 한 그릇 평균가격(5,378원)에도 못 미치는 임금”이라고 비판했다.

김재명 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지난해 최저임금이 30원 오를 때 노동부가 최저임금을 올리면 중소영세사업장이 도산할 것이라고 엄살을 피웠다”며 “최저임금조차 보장해 주지 못하는 기업은 없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 또 김 부본부장은 노동부의 이러한 주장은 “정부가 중소기업 활성화를 이야기하지만 결국 노동자의 임금을 깎아서 운영하겠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또 “통합진보당의 노동공약 중 하나가 평균임금 50%로 개선하는 최저임금 현실화”라며 “19대 총선을 승리해 반드시 최저임금법 등 부조리한 노동법을 고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철 진보신당 경남도당 부위원장도 “진보신당이 반드시 원내에 진출해 최저임금법, 기간제법 등을 고치겠다”며 “19대 총선에서 원내에 진출해 노동자를 대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본부는 이날 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투쟁선포식도 함께 개최했다. 최저임금 현실화 경남운동본부는 향후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한 각 정당 및 후보와 정책협약 체결 ▲최저임금 현실화 및 최임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언론기고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 공동캠페인 및 출근선전전 ▲2012년 저임금 노동환경 2차 실태조사 ▲최저임금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 ▲최저임금현실화 촉구 노동자-시민 결의대회 등을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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