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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일과 한미FTA발효일이 같은 것은 치욕”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56회 작성일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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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일과 한미FTA발효일이 같은 것은 치욕”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단위노조 대표자 3․15묘역 참배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15일 3.15의거 52주년을 맞이해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았다. 이날은 52년 전 부정부패, 민주주의 파괴, 독재권력에 맞서 노동자, 학생 시민이 항거한 날인과 동시에 한미FTA가 공식 발효된 날이기도 하다.
 
이들은 참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규탄하고, 4․11총선에서 반노동적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할 것을 결의했다.
 

 
김천욱 경남지역본부장은 “이나라 주권을 앗아간 새누리당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공동대표는 “이런날(3․15의거)에 국민의 자주권, 생존권을 내주는 한미FTA가 발효된 것은 치욕”이라며 “부정부패를 일삼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정부요인들이 감히 3.15 묘역에 다녀갔다”고 비판했다.
 

참배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4.11 총선에서 노동자의 힘을 모아 반드시 심판할 것’을 선언하고, 한미FTA 폐기, 비정규직 차별철폐 정리해고 금지 등 민주노총 10대 과제 쟁취, 노동자 계급투표와 선거참여, 야권단일후보 지지로 총선을 승리할 것임을 선언했다.
 
한편 참배단은 기자회견 이후 공식절차에 따라 3.15의거 중 희생된 영령의 뜻을 기리고, 묘소를 참배했다. 더불어 야3당도 ‘야권단일화로 3.15정신계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야3당 합동참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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