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연지회 여성위원회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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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지회 여성위원회가 8일 104주년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자체 행사를 가졌다. 한국산연 여성위원회는 현재 지부 내 유일한 여성위원회이다.
한국산연 여성위원회는 중식시간 일부를 활용해 간담회 형식의 3.8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선배 여성조합원이 후배 여성조합원에게 ‘딸들아 일어나라’를 가르쳐 준 후 다함께 노래를 부르며 동지애를 나눴다.
더불어 3.8여성의 날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되새기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선이 부지부장은 “우리 스스로 불평등을 깨치려 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억눌리며 살아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 권리를 찾기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산연지회 여성위원회는 행사에 참석한 여성 조합원들의 대소사를 축하하거나 위로해주는 시간도 가졌으며,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준비한 선물을 나눴다. 3.8세계여성의 날은 우리나라는 아직 수준이 미흡하지만 중국이나 러시아의 경우 3.8세계여성의 날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베트남의 경우 남자가 여자에게 꽃을 주며 축하해 주기도 한다.
한편 3.8세계여성의날은 지난 1908년 3월 8일 1만5천여명의 여성노동자들이 10시간 노동, 작업환경 개선, 임금인상, 선거권 등을 요구하며 무장한 경찰과 군대에 맞서 싸운 날이며 미국 섬유노동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이후 2년 뒤인 1910년에 열린 여성운동가대회에서 3.8세계여성의 날로 기념할 것을 결정했다. 이후 여성들은 여성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다양하고 격렬한 투쟁을 전개했다. 이처럼 세계여성의 날은 차별없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 세계 여성의 단결과 연대를 확인하는 날이다.
<딸들아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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