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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아sb를 살려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30회 작성일 20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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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sb살리기 통영시 범시민 대책위가 지난 5일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대책위는 정부와 채권단(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에 신아sb 회생을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채권단이 자본의 논리만 앞세워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신조선 발주에 대해서 선수금 환급보증까지 전면 발급을 중단해 기업회생이 불투명하다’며 ‘선수금 보증을 발급하면 회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대책위는 ‘기업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제도를 고쳐서라도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이 정상화된 이후 그 이윤으로 세금을 거둬 국가재정을 확보하는 것이 정부’라며 ‘공장이 문 닫아 노동자가 떠나고 주변 상권이 붕괴되는 것을 수수방관한다면 국가의 존재이유는 어디 있는 것인가’라며 호소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부와 채권단에 ‘신아sb를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 요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아sb지회도 노사공동으로 수주를 위한 노력을 특별단체교섭 등을 통해 추진할 것을 요청 중에 있으며, 노사공동 비상경영대책위원회 구성을 예고했다.
 
한편 신아sb는 유럽발 경제위기로 지난 2008년 이후 단 한척의 새로운 수주를 못하는 상황에서 전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2010년 2월 채권단의 결정으로 워크아웃 기간이 진행 중이지만 오는 12월 워크아웃 기간이 종료된다. 방만한 경영의 결과로 1,500명의 노동자가 일터를 떠나야만 하는 등 노동자에게 고통이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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