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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노조탄압, 500억 손배소 규탄한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44회 작성일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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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금속노조 경남지부, 투쟁하는 노동자와 함께 하는 경남연대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500억 규모의 손배소 논의를 얘기한 대우조선해양을 규탄했다.

 

강인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파업은 끝났지만 또 다시 투쟁을 하고 있다. 합의 사항이 이행되지 않고 있고, 특히나 대우조선해양은 우리 하청노동자들에게 500억이라는 손배소를 때리고 있다라며, “조선하청노동자들이 51일 동안 투쟁하면서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 같다. 온갖 불법과 탈법의 온상이었던 대우조선 판도라 상자를 여는 순간 대우조선의 민낯이 온 세상에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 부지회장은 “51일 동안 낱낭이 파헤쳐진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문제, 불법과 탈법이 만행하고 있는 이 대우조선을 바꾸려는 노력 한 치도 없이 오히려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보복하기에 이르고 있는 우리 대우조선해양에 경고한다. 51일 동안 모아줬던 온 국민의 응원에 따라 이제 손배가압류 문제를 해결하는 투쟁에 다시 돌입하겟다라고 밝혔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역본부장은 저들은 500억의 소송을 걸었다. 이것으로 자기들이 이길 것이고, 노동조합을 굴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라며, “친자본정권에 고무된 대우조선이 이 같이 무지막지한 손배소를 제고하고, 결국 그들은 패하고 말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본부장은 하이트진로 노동자들에게도 수십억의 손배소가 제기될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이것을 사회의 공정이고 준법이라고 내세운다. 그러나 노동자 민중이 이 법에 동의할 수 없고, 또 사회가 동의할 수 없는 가혹할 형벌이라면 오히려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런 저항을 시작하고자 한다. 반드시 잘못된 관행, 잘못된 법 논리를 바로 잡는 투쟁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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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경남지부장은 하청노동자들이 정말 못 살겠다. 같이 좀 살자라고 얘기했더니 돌아온 대답이 너희만 죽어라였다. 이게 대답인지 정말 묻고 싶다. 우리 헌법은 노동3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그런데 손해배상 소송이라는 것이 노동자들에게 헌법상 권리를 행사하지 말라고 겁박하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지부장은 “8천억 손해라고 했다가 마치 봐주는 것처럼 500억 손해배상을 얘기한다. 진짜 손해가 있는 것인지도 의심스럽다라며, “손해가 정말 크다면 그 돈을 투입해서 하청노동자들을 왜 구제해주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밝혔다.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파업 사태가 해결되고 난 이후에 또다시 후속 조치와 관련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대우조선은 그들이 가졌던 본심을 조금 지난 이후에 노동자들이 조금 수그러들면 하겠단느 본심을 또 한번 드러내었다라며, “치열한 파업 투쟁 과정에서도 드러났던 대우조선의 본질이 나타났다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23, 대우조선해양은 51일간 이어진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파업투쟁으로 인해 500억 규모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것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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