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11일~12일 평화통일범국민대회(기사재중)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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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군사협정 반대 한목소리 | ||||||||||||||||||
12일 광복 67주년 평화통일 범국민대회 성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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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7주년을 맞이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제정당 사회단체로 구성된 평화통일 범국민대회 추진위원회는 1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저지와 6.15남북공동선언 이행의 의지를 모았다.
참가자 3천여명은 공동결의문에서 “이명박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비공개로 통과시키려다 거센 비판여론에 밀려 연기했지만, 폐기하지 않고 다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이 협정은 한일군사동맹과 한미일 3각 군사동맹의 완성으로 이어져, 한반도와 동아시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협정 저지를 위해 더 강력한 투쟁을 준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6.15남북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북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의 공동호소문에서는 일본의 재침략 기도를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이 실렸다. 이들은 공동호소문을 통해 “일본이 한일군사협력 강화를 내세우면서 우리나라를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대결기지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롯한 재침 기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난 4년 동안 평화와 통일의 길은 다시 하나둘 높은 장벽으로 막히기 시작했다”며 “6.15남북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해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범국민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서대문 독립문공원에 집결해 6.15공동선언 이행, 한일군사협정 폐기 등이 적힌 펼침막과 피켓을 들고 시청 앞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한편 11일 저녁 서울 여의도 물빛공원에서는 한국진보연대와 민중의힘 주최로 평화통일 범국민대회 전야제인 8.15자주통일대회가 개최됐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 대회에 참가해 “폭력과 전쟁으로 연명하는 자본독재, 파쇼독재 정권의 집권연장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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