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광폭행보의 허구가 드러났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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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광폭행보의 허구가 드러났다”
29일 경남민중대회 개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국민대통합이라는 미명하에 광폭행보를 벌이고 있을 때 정작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노동자・농민・민중의 요구를 외면했다. 박근혜의 광폭행보가 결국 표심을 얻기위한 허구적 행동에 지나지 않음이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다.
<이날 새누리당 경남도당의 문은 굳게 잠겨 있어 노동자 민중의 요구를 전달조차하지 못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위원장의 이취임식 사진이다. 벽에 걸린 현수막과 지난 29일 새누리당식 회피를 한 모습이 대조적이다.>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 1천여명은 지난 29일 창원버스터미널에서 ‘민중생존권쟁취 새누리당 규탄 경남민중대회’를 개최하고, 새누리당 경남도당까지 행진했다.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노동법 개정, 한중FTA 중단, 밀양송전탑 건립 중단 등 범사회적인 12대 요구를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전달하려 했지만 ‘새누리당식 회피’로 끝내 전달할 수 없었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관계자들은 행진 대오가 도착하기 전부터 ‘퇴근’을 하고 노동자・민중의 요구를 검토하는 것조차 거부했다. 또한 새누리당 경남도당이 위치한 4층으로 향하는 문은 잠겨 있었고, 4층까지 운행이 가능했던 엘리베이터는 3층까지밖에 운행이 되지 않았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한미FTA 기습통과에 항의하기 위해 찾아갔을 때도 ‘퇴근’을 하는 등 지역민들의 방문을 ‘퇴근’으로 응대하고 있다.
정동화 창원진보연합대표는 “새누리당이 국민 대다수를 위한 정책을 펴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며 “박근혜의 위장행보를 밝히고, 이 투쟁의 결실로 민중들의 요구를 담아내는 이명박 정권을 정권으로 교체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창원버스터미널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는 반노동 정권과 자본의 압제아래 고통을 받아 온 노동자・민중의 울분이 터져나왔다.
이경희 경남진보연합대표는 “이명박 정권은 이름을 붙이면 살인정권”이라며 “생존의 갈림길에 있는 우리가 다시는 새누리당에 권력을 쥐어주지 않겠다는 결의를 높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이명박 정권은 재벌경제만 살리고, 99% 노동자・서민은 하루가 다르게 죽어가고 있다”며 “박근혜가 만들겠다는 행복한 나라는 믿을 수 없다. 우리의 힘으로 이 땅의 노동기본권을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밀양송전탑, 마산만 매립, 한중FTA 등에 관한 각 인사들의 주장이 반노동 정권과 자본의 횡포를 다시금 증명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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