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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피어오른 연대의 정, 부산 한진으로 향하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11회 작성일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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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피어오른 연대의 정, 부산 한진으로 향하다
한진중 어용노조, 사측의 꼭두각시 증거 드러나
 
금속노조 경남지부(이하 지부)가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 투쟁과 관련해 지속적인 연대투쟁을 펼쳐내고 있다.
 
지부는 지난 8일부터 매일 저녁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결합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경남지부의 각 지회는 자율적 모금활동을 통해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에게 투쟁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투쟁기금 모금활동은 각 지회 조합원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머니를 열어 1천만원 이상의 투쟁기금을 모았다.
일부 지회는 휴업이나 임금이 체불되는 상황에서도 적극적 모금활동에 나서 모범이 되고 있다.
 
지부는 30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투쟁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진중공업에서 발생된 복수노조가 사측의 계략으로 만들어진 어용노조라는 증거가 드러났다. 한진중공업 지회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한진중공업지회에 따르면 기업노조위원장 김상욱씨는 회사 법인카드를 사용해 조합원들에게 향음을 제공했으며, 또한 조합원을 회유하기 위해 회사에서 1천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문자를 유포했다.
 
한진중공업지회가 1천만원 생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회사에 사실을 확인 한 결과 지급이 아니라 대출이라는 사측의 변명을 답변으로 들을 뿐이었다.
 
한진중공업지회는 “2011년 정리해고후 희망퇴직했으면서도, 기업노조 설립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김상욱 위원장과 함께 활동했던 일부 간부는 기업노조설립후 같은 회사인 한진중공업 건설관리자로 일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며 “한진중공업은 구조조정에 방해가되는 한진중공업지회를 죽이기 위해 온갖 추잡한 짓을 행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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