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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의 정신을 잊은 국가보훈처와 4.19민주혁명회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63회 작성일 201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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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지난 9일 3.15민주묘지 앞에서 '105주년 세계여성의날 기념, 비정규직 계약해지 철회, 비정규직 철폐 경남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노동자대회에서 "저임금과 장시간노동 철폐, 보통 선거권과 노조설립의 자유를 요구하며 투쟁했던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계승하고 3·15묘역에서 해고된 청소노동자의 복직을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3.15묘역에서 해고된 청소노동자들은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로, 10년 가까이 청소 노동자로 일해 왔지만 국가보훈처와 4.19민주혁명회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하면서 해고되었다. 국가보훈처의 위탁을 받은 4.19민주혁명회는 총 6명 가운데 4명을 계약연장했지만 2명은 재계약하지 않았다. 현행법상 계약해지된 비정규 여성노동자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반복적으로 계약이 갱신되어 10년 동안 일했다면 당연히 기간의 정함이 없는 노동자가 되어야 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사항이며, 법적으로도 기간의 정함이 없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가보훈처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경남본부는 오는 14일에도 이곳에서 경남노동자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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