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메인메뉴

지부소식

서브메뉴

지부뉴스

지부뉴스
13년2월2일. 한진상황 6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17회 작성일 2013-02-02

본문

연대 오신 동지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비록 반노동 정권과 자본에 부상자도 발생하고, 연행자도 발생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우리의 힘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월 2일 12시를 기해 김진숙 지도위원 등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어제 출석요구서가 도착했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체포를 한다니요. 엄청 빠른 대처입니다. 김 지도는 트윗을 통해 빠름빠름빠름 이라며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금일은 동지들의 결의대회가 있었습니다. 경찰들은 아침부터 기동대를 배치하는 등 긴장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물품반입조차 허용하지 않고 연대대오에게 최루액을 난사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김진숙 지도위원 등 한진 조합원 동지들이 연대대오를 보기 위해 올랐지만 너무 멀었습니다. 그래도 연대 대오 동지들은 사람들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연대대오의 힘찬 투쟁으로 다행히 물품반입이 허용되었지만 정문에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물품은 한진 내 농성장이 아닌 천막 농성장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반노동 정권과 자본의 치졸함이 끝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물품이 전달될 때 한진 내에서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회 사무실 앞 건물에 용역이 잠복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조합원들은 용역들이 왜 그곳에 위치하고 있었는지 물었고, 용역측은 본관 보호라고 알려왔습니다. 그러나 용역들이 잠복 해 있던 곳은 본관과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이었고, 그 인원수만 해도 40여명이 넘었습니다. 대전에서 등등 이곳저곳에서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진중공업지회는 용역은 최강서 열사 주검탈취가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 본관 보호라면 본관에 있어야지 아무 연관도 없는 오히려 지회 사무실과 가까운 곳에 서 있는 것도 아니고 숨어 있을 필요가 없지 않았겠습니까.
 
최강서 열사의 주검이 공장 내에서 나오면 대화를 하겠다는 사측이 뒷구멍으로는 용역을 시켜 주검을 탈취하려 한다고 한 조합원이  비판했습니다.  
 
 
용역들은 현재 본관에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밤은 긴장을 더욱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최강서 열사 주검은 최소한으로 보존할 수 있는 드라이아이스가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냉동컨테이너조차 안되는 것입니까.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주검을 모욕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단카피라이터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 주소. (51503)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서로 64 노동회관 201호
Tel. 055-283-9113~4 / Fax. 055-267-1266 / 진보넷ID : 경남일
모든 자료는 자유롭게 출처를 밝히고 전재·인용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경남지부와 협의하여야 합니다. (No Copyright Just Copy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