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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인 지회장 목숨까지 위협한 유시영사장 구속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17회 작성일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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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민중의 소리>
 
유성기업 아산지회 홍종인 지회장이 굴다리농성 151일째인 20일 오후 2시 생명의 위험으로 농성을 중단했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홍종인 지회장이 팔다리 근력 소진증세와 혈전증 우려로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으며, 농성 해제 후에도 건강 회복을 위해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종인 지회장은 천안의료원으로 후송되었다.
 
홍종인 지회장은 ‘공격적 직장폐쇄와 용역폭력, 창조컨설팅 노조파괴 시나리오, 사용자노조설립 지배개입과 부당노동행위’ 인한 노조파괴중단을 촉구하며 굴다리 농성에 돌입했으며, 농성장은 1인용 텐트로 151일의 농성기간 동안 단 한번도 일어서지 못했다.
 
홍종인 지회장이 농성을 해제함에 따라 유성기업지회는 현장 조합원의 집단적 투쟁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노조는 “유성기업 유시영 사장이 150일 넘도록 진정성을 보이지 않아 홍종인 지회장의 목숨을 위태로운 상황까지 몰고갔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그동안 17명의 노동자가 구속되고, 27명의 해고자가 발생했으며 수십명이 용역폭력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유성기업 경영진 누구도 책임지거나 처벌받지 않았다”며 유성기업 경영진의 법적 책임을 요구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연말 유성기업 경영진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함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착수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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