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알지회, 가입보고대회 개최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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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 케이비알지회(지회장 박태인)가 지난 20일 사내에서 가입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케이비알지회는 독립노조로 활동해 왔으나 노동3권 무시, 사측의 일방적인 기계반출로 인한 고용불안, 일방적 인사조치 등에 반발하여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케이비알지회 조합원은 48명이다. 케이비알은 지난 1월 19일 임시총회에서 조직형태 변경을 시도해 참석 44명 중 44명 전원이 금속노조로의 조직변경에 찬성한바 있다.
박태인 지회장은 투쟁사에서 “지난 12년 회사는 노동3권을 위임하지 않으면 기계를 매각하고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이에 지회는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이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4명 해고, 2명을 징계처리 했다”고 규탄했다. 또 박태인 지회장은 “90여일 가까이 철야농성을 비록한 출근투쟁을 전개하였다”며 “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여 투기 자본이 망하든 케이비알지회가 박살이 나든 끝까지 민주노조를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지방노동위원회와 법원은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부당해고와 부당징계․ 기계반출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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