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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상황 4 - 출석해라니! 언론은 보고도 다르게 쓰느냐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50회 작성일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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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진 노동자들은 아침부터 출근을 서두르더군요. 협력업체부터 일부 정규직 노동자들까지... 출근 행렬은 길었습니다.
 
노조는 업무나 출퇴근과 관련해 전혀 개의치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무직은 침낭까지 들고 들어오는 기이한 행동을 벌였습니다.
 
거기다가 우리의 퇴로를 다 막아놓고, 연행하면서... 공장을 점거했다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점거라고 한다면 공장의 모든 출입을 막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공장은 열사와 열사의 가족, 그리고 노조 조합원들 외에는 모두가 출입이 자유롭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흔히 점거라고 표현하지 않고, 감금이라고 표현하지요.
 
또... 이외에도 사실이 아닌 것도 많습니다.
 
언론이 국민을 속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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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절단기?
다수의 언론은 노조가 공장에 들어갈 당시 산소절단기를 사용했다고 호도했다. 하지만 당시 조합원들 중 어느 누구하나 공장문을 절단하지 않았다. 노조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문이 열렸다고 밝혔다.
 

사무직 감금, 작업방해?
한진중 사측은 사무직원들이 감금당해 퇴근을 못하고, 작업을 못하고 있다고 거짓선전했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과의 대화에서 출입여부, 작업여부에 대해 개의치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측은 지난 1월 31일 오후부터 협력업체직원을 출입시켰고, 지난 1일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출근했다. 사무직은 오히려 침낭까지 들고 출근하는 등 스스로 갇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시신을 담보로 투쟁?
사측과 일부 언론은 열사의 가족과 조합원이 열사의 시신을 담보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열사가 가신 후 40여일 동안 단 한번도 분향소에 찾아오지 않고 교섭테이블 하나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거짓광고를 일삼았던 사측이다. 이러한 사측이 지금에 와서야 열사를 운운하고 있다.
 

또한 열사의 가족들은 회사의 이 같은 주장에 ‘어느 부인이, 부모가 주검을 갖고 투쟁을 하느냐’며 오열했다.
 
 
또한 아침부터 경찰서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직접 전화가 와서 경찰에 출석하라고 합니다. 사측이 불법침입으로 고소했다고 하더군요. ㅎㅎ 
 
경찰을 쫙 깔아놓고 나오라니.. 연행한다고 해 놓고 출석하라니... 이외에도 여러 조합원들에게 출석요구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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