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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지회, 본격 투쟁이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97회 작성일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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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지회, 본격 투쟁이다
 
효성중공업지회가 19일 ‘12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파업출정식’을 개최하고, 이날 6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잔업, 특근 역시 중지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5월 9일 상견례를 개최한 이후 16차례 본교섭을 진행했고, 사측의 요구에 따라 실무교섭과 실권자교섭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사측은 수차례의 교섭에도 불구하고 진전된 안을 내어 놓지 않는 등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 효성중공업은 만 59세로의 정년연장과 물가인상률에 따른 실질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출정식에서 박충배 지회장은 “우리의 목적은 파업이 아니라 성실한 교섭 속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찾아 가는 것”이라며 “회사의 진정성 있는 교섭 태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박충배 지회장은 “노사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신뢰라고 말할 수 있다”며 “교섭으로 풀고자 한다면 교섭의 문을 항상 열어 놓을 것이고 파업으로 내 몬다면 이 역시 피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신천섭 지부장 역시 “교섭을 시작한지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히사는 성실교섭에 임하지 않았기에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고 있다”며 “효성자본이 투쟁을 장기투쟁으로 유도해 내부를 분열시키려 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등이 연대해 왔으며, S&T중공업지회 율동패 둥이와 팔랑개비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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