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은 나와라! 집단교섭 불참 사업장 타격 투쟁 전개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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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는 9일, 지난 6차 집단교섭에 불참한 사업장에 집단교섭 참가를 촉구하는 중식집회를 진행했다.
안석태 지부장은 중식집회에서 “사용자에게 하나를 내어주기 시작하면 두 개를 달라하고, 두 개를 내어주면, 네 개를 달라 하는 것이 노사 간의 형태이다.”라며, “우리는 노동조합으로 일치 단결해서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 지부장은 “지부 집단교섭은 어느 하나의 사업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모태가 되는 교섭 틀”이라며, “사용자는 지부 집단교섭에 오늘부터 즉각 참가”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형기 현대모비스지회장은 “금속노조가 출범하고 산별노조의 틀을 만들기 위해 중앙교섭과 지부 집단교섭체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본의 회피로 안정적인 교섭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며, “현대모비스 지회도 경남지부의 역사를 같이 한 투쟁사업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홍 마창지역금속지회장은 “대표가 집단교섭에 대한 이해가 낮은 상태다. 사측과 긴말한 소통을 통해 집단교섭으로 견인해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성민 퍼스텍지회장은 “사측은 금속노조를 무시하고 노동조합을 기만하는 행동을 계속적으로 보이고 있다“라며, ”오늘 중식 집회를 시작으로 금속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지회를 기만한다면,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투쟁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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