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민주노총 후보를 발표하고, 진보정치 승리 결의를 다졌다.
본부는 “진보정당과 함께 1선거구 1후보 원칙을 추진하였고 완성했다”라며, 경남의 노동자들이 다시 진보 정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진보벨트라 불리던 영남 진보벨트의 단일화가 경남을 끝으로 완성되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불평등으로 가득한 한국 사회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위원장은 ”윤석열 시대가 아니라 노동의 시대를 이야기 해야한다“라며, ”임금 노동자의 절반을 넘어서는 비정규직 문제, 온갖 갈등의 문제, 차별의 문제를 극복하는 계기로 이번 지방선거를 만들어 내야한다“라고 밝혔다.
안석태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장은 ”정치권력이 노동자, 서민의 삶을 많이 규정한다. 그런데 97년 이후부터 역대 정권이 진행한 것을 보면 노동자의 삶과 민중의 삶을 책임지는 정권은 단 하나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지부장은 ”김대중 정부 정리해고법 통과, 노무현 정부 기간제법 통과로 비정규직 양산, 이명박 정부 복수노조 타임오프로 노조할 권리 박탈, 박근혜 정부 쉬운 해고를 위한 취업 규칙 번경 등의 역사가 있다“라며, ”노동과 서민의 삶을 보듬고 쓰다듬는 진보정치가 밀알이 되어 성장하는 6.1 지방선거를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엔 민주노총 경남본부 산별연맹 대표자, 시민사회단체 대표, 진보정당 대표, 지방선거 진보정당 후보자들이 참여해 진보의 깃발 아래 단결과 승리를 결의했다.
- 이전글대우조선 경영정상화 방안, 노동자와 함께 찾아야한다 22.05.24
- 다음글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투쟁 돌입, 조선소를 멈춰 사람답게 살아보자! 2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