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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공·화섬노조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공동사전 결의대회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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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화섬식품노조가 윤석열 퇴진광장을 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금속노조가 11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2024 전태일 열사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퇴진, 노조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사전대회에 전국의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 화섬식품노조 조합원 18,000여 명이 함께했다.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공동사전 결의대회와 2024 전태일 열사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퇴진 시민 촛불집회까지 다섯 시간 이상 투쟁을 전개했다.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화섬식품노조가  11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2024 전태일 열사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퇴진, 노조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이진희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화섬식품노조가  11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2024 전태일 열사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퇴진, 노조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이진희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이  11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2024 전태일 열사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퇴진, 노조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이진희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은 “오늘 세 산별노조가 모여 사전 결의대회를 하는 것은 산별교섭 제도화를 법제화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공동사전 결의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장창열 위원장은 “윤석열은 눈만 뜨면 거짓말을 하고 노동자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라면서 “참을 만큼 참았다. 이제는 윤석열을 끌어내리자”라고 외쳤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비정규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금속노조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고공농성 등을 언급하며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화섬노조 동지들, 우리가 연대할 때만이 권력 집단과 자본에 당당히 맞서 투쟁할 수 있다. 우리의 단결과 연대로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고 노동자가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자”라고 호소했다.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화섬노조 산별 위원장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산별교섭으로 권력과 자본이 벌벌 떠는 총파업을 만들자”라면서 “전태일 동지의 뜻을 이어받아 제조업과 공공부분 노동자가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고 노조할 권리, 산별노조의 권리를 지키는 투쟁을 결의하자”라고 선포했다.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화섬노조 산별 위원장들이  11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2024 전태일 열사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퇴진, 노조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 결의대회’에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선호
11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2024 전태일 열사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퇴진, 노조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본대회 장소로 행진하고 있다. 이진희11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2024 전태일 열사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퇴진, 노조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본대회 장소로 행진하고 있다. 이진희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은 14곳에서 사전대회를 열고, 이후 각기 다른 경로로 행진을 하면서 본대회 장소로 이동했다.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조선하청지회장은 본대회 투쟁사를 통해 “2022년 거통고조선하청지회 51일 파업 투쟁에 윤석열 정부와 연결된 민간인 명태균이 개입된 정황이 드러났다”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지회에 내린 구형량이 전체 20년 4개월, 벌금이 3,300만원, 손배 청구액은 총 480억이 넘는다”고 상황을 전달했다.

김형수 지회장은 “윤석열 정부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금속노조 전체에 대한 전방위적 탄압을 가하고 있다. 싸워야 하고 막아야 하고 결국 내려오게 해야 한다”라고 윤석열 퇴진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지회장이 11월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202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이진희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지회장이 11월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202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이진희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지회장이 11월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202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이진희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지회장이 11월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2024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이진희
11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2024 전태일 열사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퇴진, 노조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본대회 장소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진희11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2024 전태일 열사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퇴진, 노조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제도화 공동사전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본대회 장소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진희

한편 사전집회를 마친 뒤 본대회 장소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폭력을 행사해 집회 대오와 대치했다. 금속노동자는 경찰의 저지선을 위력적인 투쟁으로 돌파해 세종대로에 퇴진광장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한 명이 손가락이 골절돼 열한 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했다. 다른 조합원은 손가락 살점이 날아가는 등 심각한 찰과상을 입었다. 그 밖에도 민주노총 조합원 10명이 연행되고 10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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