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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들불]경남지역본부 미조직특위 소식지67호(6.30)
작성자 김성대
댓글 0건 조회 2,299회 작성일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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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들불’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미조직특별위원회 소식지 67호(발행일 : 2014.6.30)


최종범! 염호석열사여! 임단협 쟁취했습니다.
6월 28일 삼성전자서비스 노사 첫 임금단체협약 마련!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지회장 직무대리 곽형수, 아래 지회)가 6월28일 삼성그룹 노동조합 최초로 임금단체협약을 쟁취했다. 염호석 열사 산화 이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전 조합원 농성돌입 41일만이다.
지회는 28일 19시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기준단체협약(아래 기준협약) 승인을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해 찬성 534표(87.5%) , 반대 75표(12.3%), 무효 1로 가결했다. 이번 투표에 전체 조합원 중 쟁의권을 갖고 총회참석을 위해 상경한 조합원 610명이 참여했다.
기준협약 가결을 확인한 삼성전자서비스 노사는 21시30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회의실에서 조인식을 열였다. 조인식을 마친 지회는 SNS를 통해 “99% 노동자에게 모욕이자 비극이었던 기나긴 시간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동료들의 목숨으로 지키고 싸우며 쟁취한 이 노조, 꼭 지키고, 더 키워서 전체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희망으로 만들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교섭 합의가 원활히 이루어진 것을 환영한다”며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또 “ 故 염호석씨의 뜻하지 않은 사망에 대하여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실무교섭팀은 회사쪽 교섭팀과 △염호석 열사 △업체 폐업 △조합활동 보장 △임금 등 단체협약의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일치했다. 실무교섭팀은 이렇게 확정한 의견일치안을 바탕으로 다시 교섭을 벌여 기준협약안을 완성했다.

7월1일 염호석열사 노제(09시,양산), 하관식(11시,솥발산)

금속노조는 6월30일 ‘염호석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을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30일  9시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발인제, 10시 영결식을 진행한다. 12시에 강릉시 정동진으로 출발한다. 노조와 지회는 “승리하는 그 날 해가 뜨는 정동진에 자신을 화장해 뿌려 달라”는 염호석 열사의 유지에 따라 30일 16시 정동진에서 노제를 치른다. 7월1일 아침 9시  염호석 열사의 일터였던 경남 양산시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두 번째 노제를 치르고 11시 양산 솥발산 열사묘역에 염호석 열사를 안장한다.
ⓒ 금속노동자 ilabor(http://www.ilabor.org)
 
염호석열사 투쟁승리 삼성전자서비스 규탄 결의대회!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전면파업과 삼성 본관 앞 노숙농성을 39일째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서비스 창원센터 앞에서 '규탄 집회'가 열렸다. 26일 낮 12시30분,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이곳에서 '염호석 열사 투쟁승리, 삼성전자서비스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창원센터분회 조합원을 비롯해 금속노조 경남지부 소속 확대간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7월1일 건설노동자 총파업 선포! 타워크레인 총파업 돌입!

고용노동부는 건설기계노동자가 특수고용직이라는 이유로 건설현장 퇴직공제부금 제도 적용에 미온적이며, 투명한 건설현장과 퇴직공제부금 누락을 예방하는 전자카드제 도입에도 온갖 핑계를 대며 회피하고 있다....건설노동자의 임금과 장비임대료 체불은 하루도 걸러지 않고 발생되고 있음에도, 체불관련 제도개선은 커녕 건설사들 눈치보기에 급급하다....편법 개조된 수십미터 창공의 무인타워크레인들이 시민들의 생명을 노리고 있음에도, ‘무인 타워크레인 건설기계등록’은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지 1년이 넘어가도록 개정하지 않고 있다....또한, 죽음의 건설현장을 안전한 건설현장으로 바꾸려는 ‘산재사망 처벌 및 원청 책임 강화’ 법안은 국회에서 수년째 잠자고 있다....적정한 임금이 보장되지 않는 이판사판 공사판에서 ‘안전’은 허울좋은 이름일 뿐이다. 건설노동자의 적정한 임금이 보장되고 불법과 비리없는 건설현장을 만들어야 진정한 ‘안전한 건설현장’이 될 것이다.
이에 건설산업연맹은 정부의 태도가 여전히 배제와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판단, 7월 1일 건설노동자 총파업 선포 결의대회를 우리의 의지를 강력히 표출하는 실천투쟁의 장으로 만들 것이다. 아울러 7월 1일부터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총파업에 돌입, 상경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 25일부터 전국 건설현장에서 총파업 선전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7월 22일 전국의 건설노동자들은 총파업 상경투쟁을 통하여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홈플러스 노동조합 임금교섭 결렬! 쟁의행위 찬반투표!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6월 26일 오후 3시 홈플러스 본사 교육실에서 진행된 8차 임금교섭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 조정 신청 등 쟁의행위 준비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하였다.
김기완 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1달여간 노동조합은 지속적으로 임금협약 요구안 10개 항에 대한 회사측의 의견 제출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회사가 어렵다>는 얘기만 반복하며 한 가지 조항에 대해서도 지금껏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사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7월 4일에서 7월 8일까지 조합원 쟁위행위 찬반투표 공고하였다. 경남지역에서도 밀양, 김해, 진해, 거제, 마산 등에서 쟁위행위 찬반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7월 2일 세월호 유가족 창원, 김해 방문-특별법 제정 촛불문화제 등

전국적으로 세월호 추모 촛불이 확산되는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전국순회 일정으로 7월2~3일 사이 경남 창원과 김해를 방문한다. 유가족들은 7월 2일 오후 5시 창원 정우상가 앞, 상남동 분수광장 등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이어 오후 7시 창원 정우상가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 유가족과 세월호참사 경남대책위는 3일 아침에는 창원병원 사거리 등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점심에는 사업장을 방문하여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에는 김해로 이동하여 오후 5시 서명운동, 오후 7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
7.1(화) 건설노조 총파업선포대회(서울)/염호석 열사 노제(09시) 및 하관식(11시, 양산 솥발산)
7.2(수) 세월호 가족대책위 촛불문화제(19시, 정우상가)
7.5(토) 창녕연락사무소 간부수련회 및 가족 역사탐방(10:00, 군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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