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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자본가 마인드 소유자가 노조집행부를 장악하면
작성자 북극성
댓글 0건 조회 2,030회 작성일 201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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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자본가 마인드 소유자가 노조집행부를 장악하면

철저한 자본가 마인드 소유자와 노조가 쟁취한 성과물을 회사에 갖다 바치기를 잘하는 자가 연합해 노조 지회 집행부를 장악한다면, 이는 회사 측에서 보면 환상의 콤비가 될 것이지만 조합원의 입장에서 보면 민주노조 존재가 위협받는 최악의 사태가 되지 않을까.
1. 우리끼리 잘해보자. 회부세력 개입시키지 말고, 이는 회사 관리자들이 늘상 하는 소리이다. 이는 노동자의 보다 더 큰 단결인 연대를 끊기 위해 다시 말해 우리만 고립시키기 위해 하는 소리일 뿐.
2. 금속노조가 우리에게 해 준게 무엇 있노. 이는 친 회사 성향의 인물들이 입버릇처럼 되뇌이는 소리 즉 회사 측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는 자들의 말 이지만 두중지회가 최대의 위기를 만났을 때 우리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준 것은 전국의 금속노조 간부들의 연대투쟁이라는 것을 함께 몸소 겪었으면서도 지금까지도 똑같은 소리를 되풀이 하고 있으니 이들은 뼛속까지 친 회사가 아닐까.
3. 해고자 문제 정리. 현 집행간부 사기꺾기 : 나도 소신 것 열심히 투쟁하다가 해고되면 저 꼴이 되겠네 라는 인식 심어주기
4. 금속노조 활동 유보.
이상 1~4 는 자본가(회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항. 노동조합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될 일임이 분명하다. 이는 누가보아도 자본가 마인드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금속노조가 우리한테 해 준게 뭐 있노. 우리끼리 잘해보자는 등의 인물들이 두중 지회의 다음 선거에 대비해 가장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는 소문이 내 귀에까지 들리니 심히 우려스럽다. 그들이 단 한번이라도 두중지회 집행부를 장악한다면 과연 우리 조합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지난번 조합원 교육 마지막 끝 부분에 영상과 함께 본, 복수노조가 허용된 이후 회사편 집행부가 들어선 사업장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난 사례가 기억날 것이다.
제일먼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그다음이 조기 출근, 조기 청소에 P.T.체조, 쪼그려뛰기, 원산폭격, 혼자 격리시켜 반성의 시간 갖기 등이 아닌가.
나는 이번 지회 집행부 선거에서 혹시라도 조합원들이 잘못 선택해서 해병대 군대와 같은  일이 우리 앞에 닥칠까 너무도 걱정스럽다.
그러나 자본측에서는 이들을 적극 지원하여 당선 시키고 싶겠지.
나는 아무리 생각하고 또다시 생각해봐도 “우리 회장님 같은 큰 분이 오셔야 이 여려운 회사를 회사를 살려 낼 수 있습니다.” 라고 공개적으로 아부하는 인물이 노동조합의 지회장이 된다는 것은 도저히 맞지 않는것 같다.
차라리 회사 노모부에 근무 하는것이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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