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댓글 0건 조회 2,296회 작성일 2009-11-01

기아차 노조 임원선거에 관심들이 많긴 많은가 보다.
선거후보군들 열심히 현장에 와서 악수하고 인사하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노라고 열변한다.
평소에도 이렇게 현장활동 하면서 조합원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면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
선거철에만 떠들어대는 사탕발림이 되지 않아야 조합에 대한 불신해소..현장으로부터의 조직 강화가 된다.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 대단히 중요하다. 갈팡질팡..이랬다 저랬다하는 조합정책은 조합원의 불신을
가중시킨다.

예를들어 현재 21대 신임 후보군중에서 많은 인원들이 금년 대의원대회에서는 금속노조 지침에 의거한
지역지부 전환문제 논의할 때 기업지부 유지와 5개지회 런닝제 부활을 목소리 높여 반대했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체제에 돌입하면서는 어떤가...
5개지회의 통일된 정책추진을 런닝제 부활을 얘기하며 지역지부 전환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렇게 선거철을 맞아 정책노선을 수시로 바꾸는 것은 조합원들은 표를 하나라도 더 받기 위한 술책으로 밖에 보지 않는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불합리한 정치논리로 현장에 혼란을 주며 희생을 강요하는 노동조합이 아니라,
현장 조합원과 함께하고..조합원의 의견을 존중하는...조합원을 위한 노동조합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