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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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지회 고용교섭 진행경과
작성자 모비스조합원
댓글 0건 조회 3,524회 작성일 20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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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
이모티콘 출력동생존권 보장과 민주노조 사수 투쟁에 고군분투 하시는 지역의 동지들께 투쟁의 인사를 전합니다.
현대모비스 지회의 내부적인 문제를 이렇게 게시하게 된것은 경남지부 운영위에도 보고가 되질않고 지난 2월4일 이후부터 지회 소식지가 홈피에 게시되질 않아 지금 진행되고 있는 현대모비스지회의 작금의 구조조정 투쟁이 내부적인 현안문제로 다뤄지는게 다분히 우려스럽고 또한 산별정신의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되어 동지들께 보고를 드립니다.

현 5기 현대모비스지회는 (구카스코지회) 4기 집행부가 중도사퇴하면서 집행을 하게된 집행부로서 합병이후사실상 현대모비스 자본과의 첫 교섭이 이번 07-2차 교용교섭입니다.
4기 집행부가 합병과정에서 징계위원회 관련조항이 끝까지 쟁점화 되면서  제도개선위가 원만하게 타결이 되질못하고 파형을
거듭하면서 결국은 4기 집행부는 실리 보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노동조합의 자주성을 올곧게 세우는 대의를 결단했고 집행부는
사라져도 노동조합은 올곧게 바로서야 한다는 각오로 중도사퇴를 하였고 4기집행부를 이어 탄생한 현5기 집행부는 4기 집행부가 마지막까지 쟁점으로 고수했던 징계위원회 조항을 노사신뢰가 공고하기 때문에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모비스와의 합병 최대의 목적은 조합원의 총고용안정이다."


모비스자본과의 첫 투쟁이 07-2차 고용위다.
작년 11월에 시작된  고용위가 지금까지도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모비스와 합병을 한 궁극적인 목적은 급변하는 시장경쟁속에서 생존하기위한 목적도 있었겠지만 그보다 더
절실한 목적은 합병을 통한 고용안정이었다. 이에 모비스자본은 창원공장을 자동차 부품메카 중심공장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언론을 통해서 약속했고 조합원과도 약속을 했었다. 모비스자본은 합병당시 약속했던 부분들을 이행해야하며
현대모비스지회 또한 약속이 이행될수있도록 요구하고 투쟁해야한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자본은 이번07-2차 고용위에서 모비스자본의 습성을 여지없지 드러내고있다.
이번 고용위는(4기집행부) 07-1차에서 합의했던 합의사항(TD 쎄라토개조차) 이행 점검과 ,08년도 인력운영방안계획, 신규차종창원공장유치, 그리고 창원공장 비젼제시 등이 있다.
그야말로 이번 07-2차 고용교섭 안건은 기본적인 안건들이며 모비스 경영진은 성실하게 안건에 충실하게 자료를 제시해야하며 그 자료 또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로서 창원공장에 대한 조합원들의 고용안정과 비젼이 포함되어있어야 했다.
하지만 모비스자본은 고용교섭을 파행으로 몰고갔으며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로 고용교섭을 오염시키려하고 말았다.
급기야 모비스자본은 4기집행부때 합의한 (TD쎄라토개조차) 고용교섭 합의사항 마져 파기하려고 하는 과감한 작태를 보였으며
그러한 모비스자본의 작태를 규탄하고자 우리는 1월16일 차가운 아스팔트위에서 모비스자본을 규탄했다.

하지만 모비스자본의 궁극적인 의도는 고용교섭을 진행하면서 서서히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2월20일, 모비스자본은
그동안 대의원동지들이 끊임없이 우려와 질타를 하면서 현장에 나돌고있는 구조조정(93명구조조정) 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요구했지만 집행부는 확인된것이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 하였다. 하지만 현장에서 나돌았던 구조조정을 모비스자본은 2월20일 고용교섭에서 제시를 하였고 현장은 순식간에 혼란의 수렁으로 요동쳤다.
급기야 집행부는 오후16:40분경 대의원회의를 긴급소집했으며 대의원동지들의 즉각적인 투쟁을 집행부에 강력하게 주문했고
집행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측에 시간을 더 주겠다는 입장을 주장했다.


"투쟁을 하는자 방법을 찿고 , 투쟁이 두려운자 구실을 찾는다"


장시간 논의끝에 대의원동지들은 지회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3가지 요구조건
1) 구조조정철회  2) 재발방지약속과 공개사과 3) 창원공장 비젼제시 를 요구하면서 2월27일 까지 사측의 답변이 없으면
즉각적인 투쟁으로 돌입한다는 대의원 입장을 만들어서 사측에 요구했다. 눈빠지게 기다리던 사측이 공문이 접수됐다.
하지만, 2월26일 접수된 사측의 공문은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의 공문 내용이었으며 지회또한 명확한 답변이 아닌 사측의
해명성 공문을 요구가 관철됐다는 입장으로 정리하고 말았다. 구조조정을 철회한다는 명확한 사측의 입장과 창원공장 비젼이 없는 공문을 어떻게 지회 독단적인 해석으로 구조조정은 철회됐다고 할수있고 창원공장 비젼은 어디에 설명이 되어있었는가?
그 설명을 끼워넣기 위해서 집행부에서는 부랴부랴 2월28일 지회임원 서울 역삼동 사장 항의방문 계획을 잡았다.

항의방문이후  3월7일, 사측의 창원공장 발전전망이라는 내용의 공문이 지회로 접수되었고 지회는 사측의 공문내용이 접수되자
지부 정기대의원대회 도중 지부대의원대회도  팽겨치고 긴급 임원회의, 긴급 상집회의를 하루만에 소집하면서 부산을 떨었지만 집행부 내분으로 인하여 회의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3월10일 까지 이어졌다. 결국 고용위를 속개하기에는 명분이 약하다는 집행부 내부의 또다른 주장의 판단으로 집행부의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3월11일 대의원회의를 통해 명확한 집행부의 입장도 없는 상태에서 대의원회의소집을 통해 논의를 하였으며 대의원동지들은 사측의 창원공장 발전전망이라는 공문내용 설명을 듣고
도대체 "신기술,신제품 유치방안"" " 타공장 생산캐파 초과물량 창원공장 유치방안" 이라는 내용이 무슨 발전전망 이냐고
따져물었고 이러한 발전전망 이라는 내용속에는 사측의 불순한 의도가 분명이 보인다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입장을 지회에
전달했다. 그러자 사측은 3일만에 신속하게 또다시 집행부에 공문을 접수했으며  대의원동지들의 그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회는 3월14일 사측의 공문을 접수하고 고용위 속개를 결정했다.

지난3월18일, 지회는 긴급 대의원회의 소집을 통해서 구조조정 투쟁은 종료되었다는 입장과 함께 현장에 있는 투쟁 현수막과
현장 대자보를 모두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현장 조합원들은 지회 소식지는 "구조조정 투쟁은 계속되어야한다" 면서
대의원회의를 통해서는 구조조정 투쟁은 끝났다는 집행부의 오락가락 하는 입장에 대단한  불안과 불신을 가지고있다.하지만
3월19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모비스를 방문한다는 소문이 현장에 나돌면서 (일정취소) 혹시 이러한 이유로 현수막을
허겁지겁 철거 하지는 않았는지 조합원들은 꼽지않은 시선을 지회로 보내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나는 그러한 더러운 손으로 조합원들 앞에서 투쟁하자고 팔뚝질하는 모습을 똑똑히 지켜볼것이다.

5월2일(12차) 고용교섭에서 사측은 또다시 잉여인력 운영에 대한 요구를 했다. 다시말해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표명한것이다.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투쟁으르 대응을 해야하는 집행부는 또다시 현장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입장으로 저자세로 일관하고있다. 분명한것은 지난2월21일, 대의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1. 구조조정철회, 2. 재발장지약속과 공개사과, 3. 창원공장비젼제시) 은 유효하며 집행부는 엄중한 대의원회의의 결과를 수행하라, 대의원회의의 의견은 조합원의 명령이다.

"일방적인 짝사랑은 사측만 이롭게 할뿐이다, 이제는 결단하라~"

지금 조합원들은 구조조정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충분하다 못해 배가 터질 정도로 사측에 시간을 주어왔다. 이미 사측은 신뢰를 잃었고 버린지도 오래다.
아직도 지회가 사측은 이미 버린 신뢰라는 썩은 동아줄에 기대고 있다면 이것은 조합원들을 고용의 불안으로 내모는 행위이요,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다. 5기 집행부는 사무장 사임과 부서 조직개편을 통해서 투쟁하겠다는 약속을 한바도 있다.

지금 현장에서는 집행부가 투쟁 의지가 있는지 의문의 소리들이 많이 나오고있다. 우리는 현대모비스 자본의 노무정책이 무엇인
지는 잘알고 있으며 지금 모비스 사측이 노리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도 잘알고있다.물론 집행부는 더 잘알고 있을것이다.
모비스 사측의 궁극적인 의도와 목적은 누구나 알고있듯이 조직력 약화를 통한 노동조합 무력화와 창원공장 비정규직화다.
지금 시급한 것은 이러한 사측의 의도가 자명한 현실에서 대화로서는 분명 한계가 있을것이다.
노동과 자본의 관계속에는 평화란 없다. 자본이 불리할때 허울좋게 써먹는게 신뢰, 평화가 아니든가,

우리는 모비스 자본을  잘 알기에 더욱더 준비를 철저히 해야하고 또 강력한 투쟁도 해야한다. 잘 알면서 당하는건 바보다.
또한 지금 사측의 단협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이제는 얘기해야한다. 작년10월22일, 감소한 22명에 대한 인원충원문제는 사측이
단협을 위반하고 있음에도 사측은 느긋하고 지회는 대응한번 못해오고있다. 제도를 제,개정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것 또한
더 중요하다. 지금 이라도 지회는 조합원동지들의 뜻을 잘 헤아려서 자신과 의지를 가지고 투쟁하라,
조합원동지들의 신뢰가 무한하지 않음을 지회는 똑 바로 알아야한다. 또다시 사측이 희망한다는 이유로 구조조정 요구를 한다면
지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는 잘알것이다. 지금까지 대의원들이 중심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집행부가 앞장서서 투쟁하라.
그것많이 5기 집행부가 임원선거때 조합원과 약속했던 조합원들의 총고용안정을 지키는 길일것임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5월9일 대의원회의가 예정되있고 5월13일, 현대모비스 전략회의가 역삼동 본사에서 있다. 일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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