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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들불97호]금속 사회연대기금 의견접근, 통일선봉대 투쟁현장 방문 등
작성자 김성대
댓글 0건 조회 3,319회 작성일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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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들불’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미조직특별위원회 소식지 97호(발행일 : 2015.8.17)


학비노조연대회의 상여금 지급 약속 받아내


학비노조연대회의는 상여금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임금체불 추경예산안이 도의회에서 통과되자 7월 29일부터 교육청 농성 등을 진행하였고 지난 8월 3일에 2014년 지노위 조정회의에서 합의된 방중 생계 대책 상여금을 8월중으로 지급하기로 확답을 받고 농성을 해제하였다.


금속노조경남지부 사회연대기금 등 의견접근


2015년 7월 23일 금속노조 경남지부 집단교섭이 의견접근을 이뤄냈다. 올해 지부 집단교섭의 쟁점은 사회연대기금이었다. 사측은 애초 사회연대기금 거출방식에서 조합원 개별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며 집단적 노사관계를 부정하고, 노사공동기구 구성에 반대적 입장을 표하며 요구안 수용을 미뤄왔다. 이에 지부는 오는 24일 참가사업장 파업을 예고하며 배수진을 치고 교섭에 임했다. 이날 지부 집단교섭은 본교섭과 축소교섭을 병행했다. 사측의 제시안, 수정제시안이 오고가며 교섭을 진행했고 노사 모두 일정부분 양보를 통해 의견접근을 이뤄냈다. 의견접근안은 아래와 같다.
1. 경남지부 관계사용자와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경남지역 취약계층의 권리보호와 제도개선, 그리고 지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2. 경남지부 관계사용자는 조합원이 결의한 사회연대기금을 급여공제하여 노동조합이 지정한 계좌로 납부한다. 3. 적용시점은 매년 4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로 한다. 4. 경남지부 관계사용자는 사회적약자의 보호,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사회연대기금조성과 관련해서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노사실무위원회 구성을 위해 노력한다.(금속노조경남지부 홈피 인용)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 및 살인해고 한림건설 규탄대회


구름 한 점 없이 내리쬐는 땡볕에 달궈진 철판 위에서 농성하는 사람들이 있다. 철판으로 된 철탑이나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벌이는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0일로 경남지역 고공농성 현장은 2곳으로 늘어났다. 대우조선하청노동자조직위원회 강병재 의장은 이날까지 120일째 거제 대우조선해양 N안벽 70m 높이 크레인에서 농성하고 있다. 강 의장은 '복직 확약 이행'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경남지부 소속 화물노동자 2명이 창원 용지문화공원에 있는 한국전파기지국 소유의 20m 높이 송신탑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 화물노동자 2명은 함안 동양파일에 대해 '배차중단(계약해지)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고공농성장 아래에는 경찰이 지키고 있으며, '공기매트'를 설치해 놓았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한여름에 맨땅 위에 서 있기도 힘든데, 고공농성장은 철판으로 되어 있어 땅보다 더 힘들다"며 "하루 빨리 고공농성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경남지부는 10일 오후 창원 용지공원 고공농성장 옆에서 '화물 노동자 생존권 쟁취 및 살인해고 한림건설 규탄대회'를 열었다.
건축 공사장의 철기둥을 생산하는 동양파일은 동양시멘트 자회사였다가, 지난해 12월 한림건설 컨소시엄에 매각되었고, 지난 3월 새 운송업체와 계약하면서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 7명에게 배차중단을 통보해 갈등을 빚고 있다.(오마이뉴스 인용)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 비정규직 투쟁현장 찾아 투쟁 지원



민주노총 조합원 70여명으로 꾸려진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가 지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남지역의 비정규직 투쟁현장과 장기투쟁 사업장을 찾아 연대하고 지원하였다.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는 화물연대 고공농성 승리 결의대회를 지원하였고, 장기투쟁 사업장인 KBR지회를 방문하여 노래와 율동으로 응원하였다. 또한 고공농성 중인 대우조선 강병재 동지를 찾아 위로하였으며, 임단협 투쟁중인 일반노조 사천공무직지회(사천시청), 홈플러스 진해지부(진해지점)를 방문하여 힘있게 투쟁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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