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부름에 민주노총이 함께해야 합니다.
작성자 1041인 연서명자 일동
본문
선언에 참여하신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 선언명단에서 혹시라도 누락되거나 추가선언에 동참하실 분들은 답글 부탁 드립니다. ^^
< 성명>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부름에 민주노총이 함께해야 합니다. (최신수정안)
재능교육 사측의 수수료 제도 개악에 ㅈ노동조합이 합의해 주면서 시작된 재능교육투쟁이 2,670일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3년 8월과 2014년 7월, 재능교육지부 투쟁이 “승리”했다고 선언한 자들이 있었지만, 최근 재능교육 사측은 다시 현장노동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번의 "합의"에서 현장노동자들의 임금 관련 사항은 전혀 합의된 것이 없어서 회사가 일방적으로 임금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 "합의"의 주체들은 위탁계약서 개정 시 노조와 합의하여야 한다는 조항마저 사측에 내주고, 2013년 8월 이후에는 사측을 상대로 어떠한 투쟁도 전개하지 않고 오로지 "교섭"에만 매달려 왔기에 사측의 태도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한편 지난 2년 재능교육 투쟁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갈등과 분열 사태에 대해 민주노조 진영은 처음에는 당황하며 몹시 혼란스러워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외면하거나 침묵했습니다.
하지만 원칙을 지키며 투쟁하는 노동자들은 투쟁을 멈추지 않았고, 사태의 진실과 저들의 어용행태가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일부는 오히려 집행부를 자칭하는 자들의 손을 은근슬쩍 들어주었습니다. 더욱이 최근 이러한 양상은 민주노총 투쟁사업장 곳곳에서 빈번하게 더욱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재능교육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 스타케미컬,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등에서 벌어진 사태는 민주노조라는 이름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하였습니다.
박근혜 정권과 총자본에 맞서 싸우겠다는 민주노총의 모습은 어떠해야 합니까?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형사고발 하고 제명하는 데도 막지 못하는 민주노총, 상급단체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고 투쟁하는 분회를 해산시켜도 외면하는 민주노총, 보수적인 법원마저 불법파견이라고 판결한 사안에 대해 비정규직 노동자를 방어하기는커녕 대공장 노조의 눈치를 보는 민주노총, 이것이 전체 노동자계급의 이해를 대변하고 민주노조의 정신이 살아있는 민주노총의 모습은 아닐 겁니다.
이 땅의 민주노조는 비자주적, 비민주적인 어용노조의 치욕스러운 역사를 넘어 권력과 자본의 탄압에 맞서 목숨까지 걸고 싸우면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노동자운동의 지속적인 후퇴는 민주노조 운동의 전통을 크게 훼손하였고, 지금은 민주노총 안에서 어용세력과 반노동자적 행위들이 용인되는 것을 넘어 이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의 끝 모를 추락, 기본마저 무너진 노동자운동, 이제 민주노조의 원칙을 지키며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막아내야 합니다. 이 길에 현장의 열망을 바탕으로 민주노총 최초로 조합원 총투표로 당선된 한상균 지도부가 함께해야 합니다.
2,670일을 넘긴 재능교육 투쟁, 이제는 끝장을 봐야 합니다. 재능교육 투쟁에 연대하고 관심을 가졌던 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재능교육 투쟁의 승리를 위해 다시 한 번 민주노총이 나서야 합니다.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간절한 부름에 민주노총이 답하고 함께해야 합니다.
민주노조의 기본정신과 노동자 투쟁의 원칙을 지키며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이 앞장서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포기하지 않고 노동자답게 싸우고 있는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재능교육 투쟁 승리를 위해 1000인 선언 서명에 함께 해주십시오.
농성투쟁 2,679일! 재능교육 자본을 넘어, 어용세력을 넘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2015년 4월 21일 화요일
<개인 1041명> (가나다순)
간호순 감명진 강규형 강근도 강기원 강동염 강동훈 강만석 강병태 강보성 강신한 강영진 강우철 강유현 강정균 강종숙 강진규 고경희 고광수 고봉훈 고수정 고영찬 고재철 고정걸 고형욱 공영만 공혜원 곽노충 구본정 구자혁 구재보 국수진 권기백 권순팔 권승복 권영숙 권오관 권오훈 권용 권용석 권우성 권은정 권정수 권중대 권진영 권철 권혁남 권혁문 권혁제 권희중 금민수 길은정 김강진 김걸륜 김경구 김경래 김경민 김경봉 김경서 김경석 김경수 김경욱 김경종 김경진 김경화 김관두 김광식 김광호 김구환 김규선 김규환 김규한 김금철 김기동 김기식 김기헌 김기환 김남규 김남명 김남효 김대식 김대연 김대윤 김대중 김대환 김덕성 김덕성 김도균 김도완 김동규 김동수 김동출 김동환 김명석 김명재 김명주 김민 김민섭 김민수 김병철 김병훈 김보건 김보광 김봉관 김봉환 김부만 김상현 김상호 김상훈 김석 김석한 김성경 김성근 김성민 김성민 김성벽 김성봉 김성욱 김성일 김성주 김성진 김성태 김성현 김성훈 김성희 김성희 김송래 김수억 김수한 김수헌 김수환 김숙경 김순석 김순찬 김순희 김승기 김승용 김승욱 김양학 김연범 김영균 김영노 김영범 김영봉 김영성 김영식 김영아 김영옥 김영욱 김영일 김영찬 김영철 김영택 김영한 김외식 김용규 김용균 김용근 김용기 김용덕 김용배 김용성 김용우 김용진 김용철 김우영 김원경 김원경 김원필 김원현 김윤기 김윤수 김윤종 김은석 김은선 김은선 김은주 김은주 김은희 김응효 김이섭 김익희 김인선 김인성 김인자 김인철 김일규 김일영 김일운 김장섭 김장용 김재광 김재권 김재근 김재이 김재주 김점호 김정도 김정섭 김정식 김정운 김정원 김정주 김정진 김정헌 김정홍 김정환 김정희 김정희 김종걸 김종국 김종근 김종길 김종률 김종목 김종서 김종욱 김종원 김종한 김종훈 김주일 김주헌 김주현 김주환 김준호 김준호 김중연 김중학 김지수 김지연 김지원 김지은 김진건 김진관 김진관 김진배 김진영 김진용 김진철 김진희 김찬호 김창연 김천태 김철중 김철호 김철환 김태복 김태수 김태우 김태일 김태일 김태진 김태형 김태환 김태훈 김판준 김하영 김한균 김항배 김해수 김헌주 김현 김현우 김현진 김형남 김형동 김형수 김형준 김형호 김호관 김호길 김호선 김호성 김홍기 김홍태 김효동 김효정 김훈 김흥복 김흥언 김흥우 김흥주 김희균 김희봉 김희성 김희용 김희정 나영 나인수 나한지 남강숙 남기평 남병모 남영란 남윤철 노경운 노상규 노상필 노시열 노이수 노주희 노창호 도성대 도용섭 류민용 류성국 류성석 류성현 류성훈 류영한 마채영 맹종호 문기주 문병선 문병준 문석용 문성현 문장수 문지선 문희연 민도식 민용배 박경기 박경선 박경정 박경태 박광수 박근덕 박기남 박기덕 박기도 박기천 박기홍 박남규 박남원 박단 박동판 박두석 박명원 박명일 박문수 박민습 박상길 박상운 박상원 박상준 박상희 박석원 박선우 박성락 박성민 박성배 박성우 박성율 박성인 박성준 박성준 박성철 박성호 박성훈 박수정 박순보 박승기 박승철 박승하 박영식 박영진 박영진 박영호 박용주 박용주 박용희 박인애 박재기 박재용 박재우 박재우 박정민 박정성 박정식 박정진 박정현 박정호 박종선 박종순 박종포 박종현 박종호 박종훈 박준 박준식 박준현 박지원 박지윤 박지호 박철준 박평기 박향주 박헌식 박현숙 박현욱 박현철 박형원 박호민 박회송 박흥진 반경현 반수영 배동원 배문석 배승우 배용국 배인영 배정학 배정희 배천환 백경순 백기찬 백남수 백봉찬 백승래 백인혁 백종성 백종원 백창근 변성준 변재승 변종근 변형규 복기성 봉혜경 봉혜영 서동문 서맹섭 서미영 서성민 서성진 서성협 서승호 서영우 서영환 서용길 서재모 서종락 서준영 석근도 석준규 선주현 선진철 성근철 성기준 성기택 성대원 성만용 성승욱 성임은 성태윤 성한식 성호철 세요 소경환 손강현 손경훈 손근호 손금순 손다혜 손명훈 손병국 손예지 손우영 손정락 손진원 손현숙 손현철 송경숙 송광태 송대규 송병길 송성아 송윤혁 송인규 송종민 신동열 신동철 신동훈 신석준 신성국 신성식 신성우 신순호 신시연 신영근 신용성 신재학 신정현 신태환 신현수 신현암 신현웅 신현창 심경섭 심권석 심명화 심상도 심용주 심우청 심정수 심지훈 심진경 심화섭 안권찬 안귀인 안길수 안병일 안상호 안영철 안원영 안재만 안재성 안정호 안주열 안주영 안지연 안호남 양세현 양승은 양용선 양은정 양정승 양종근 양종일 양효식 양희열 엄기준 엄기한 엄길용 엄길정 엄병주 엄선주 엄종흠 엄주인 엔틸드 여숙종 염원식 오규태 오동규 오동선 오동환 오두호 오상엽 오성준 오세동 오세철 오승진 오영세 오진호 오태환 왕클 우창수 우현규 원희성 유대헌 유명자 유승욱 유승철 유승화 유영성 유영태 유응우 유인환 유제상 유제선 유지헌 유춘수 유한근 유해용 육심현 윤건호 윤기욱 윤동희 윤문호 윤석원 윤선문 윤순환 윤영호 윤웅태 윤원오 윤자형 윤창호 윤한열 윤한용 윤현배 윤현순 음환 이건일 이경수 이경주 이경주 이경화 이관택 이관호 이광우 이광인 이귀성 이규삼 이규진 이근재 이금재 이기대 이기용 이기형 이김춘택 이남영 이덕상 이도한 이동기 이동우 이동한 이동호 이동환 이동희 이동희 이두형 이라나 이만희 이명노 이명덕 이명섭 이명수 이명호 이명환 이미선 이미영 이미옥 이미자 이미진 이미진 이민숙 이민중 이민형 이범수 이병교 이병근 이병대 이병우 이복임 이사라 이상규 이상길 이상문 이상미 이상섭 이상영 이상욱 이상원 이상윤 이상진 이상혁 이상호 이상호 이상화 이상화 이상환 이상환 이서윤 이석범 이석훈 이선옥 이선재 이성근 이성언 이성우 이성우 이성재 이소진 이수하 이수현 이승구 이승룡 이승수 이승찬 이승채 이승희 이연원 이영길 이영석 이영식 이영진 이영창 이영호 이용경 이용성 이용식 이용재 이용찬 이용혁 이용화 이운연 이웅화 이원 이원재 이은범 이은석 이은철 이응두 이익규 이익표 이인건 이인근 이인호 이일철 이재길 이재년 이재민 이재윤 이재현 이정국 이정래 이정택 이정한 이정현 이정현 이종건 이종국 이종길 이종범 이종찬 이종태 이종희 이주영 이주헌 이준영 이준일 이지윤 이지은 이지훈 이진아 이진호 이진환 이찬교 이창수 이창준 이창호 이창훈 이채우 이철호 이춘길 이충섭 이태영 이태영 이태하 이태호 이필 이학노 이학봉 이학선 이학성 이학열 이한솔 이해남 이해범 이현경 이현담 이현수 이현정 이형로 이형법 이형섭 이혜규 이혜미 이호동 이홍선 이홍주 이화수 이화영 이흥수 임경일 임경택 임기헌 임기호 임민경 임상근 임성용 임숙희 임영숙 임영신 임재석 임재춘 임정호 임종완 임종준 임주상 임진우 임천용 임태수 임태현 임현준 임흥순 임희서 자캐오 장경아 장광순 장규민 장대전 장대진 장동진 장명환 장민석 장민성 장석근 장석주 장석준 장선재 장성민 장세정 장세현 장윤덕 장재연 장진기 장현석 장현호 장형일 장홍근 장희정 전경민 전경수 전경진 전남병 전상준 전완수 전용두 전용화 전우일 전원용 전종열 전진근 전호석 정규혁 정기우 정대민 정동원 정명호 정민구 정병옥 정병진 정상철 정수모 정수환 정승철 정연복 정용만 정용우 정우영 정운 정운식 정원현 정유은 정윤경 정윤규 정윤석 정은진 정의선 정의엽 정인열 정일민 정일선 정정수 정정자 정종배 정주은 정중석 정지승 정지원 정진동 정진석 정진수 정진안 정진우 정진희 정찬옥 정창근 정타용 정태화 정해인 정현철 정호웅 정홍관 정홍근 조규식 조규창 조기훈 조덕구 조덕연 조두성 조두철 조명희 조민석 조병열 조성구 조성웅 조성일 조승연 조연숙 조영찬 조영태 조원하 조인환 조종완 조준형 조지영 조진환 조철흔 조철희 조춘재 조태성 조한준 조해일조현민 조현철 조형문 주민현 주재완 주재은 지근호 지민주 지현오 진기석 진장환 차광호 차기현 차병준 차봉주 차상우 채희권 천의봉 최건희 최경두 최경민 최경해 최고운 최광명 최광헌 최교철 최규주 최규진 최동호 최민경 최병득 최병문 최병승 최상철 최상하 최상희 최선각 최성은 최성일 최성주 최성훈 최소연 최영섭 최우진 최운호 최원봉 최원우 최원자 최윤국 최윤석 최은미 최일구 최일섭 최일섭 최재학 최전섭 최정금 최정열 최정은 최종록 최진만 최창동 최창수 최태규 최호승 최호철 최희갑 최희성 최희식 하광범 하광열 하성만 하영주 하종강 하홍열 한경일 한귀환 한근석 한민규 한상제 한성덕 한송우 한수종 한윤수 한윤수 한재상 한정희 한종만 함병호 함영기 함준식 허성실 허영구 허은진 허준 허준기 홍성민 홍성웅 홍양희 홍영식 홍윤태 홍종인 홍현진 홍후원 황규식 황명식 황미진 황병훈 황성호 황세련 황수선 황수진 황순택 황애란 황우진 황인규 황인욱 황인화 황정구 황정욱 황종배 황진인 황천수 황호기
<단체> (가나다 순)
1천인 선언에 수많은 개인과 단체에서 서명을 해주셨습니다. 현장에서 단체로 서명을 해주신 동지들은 중복기재를 피하기 위해 단위 명을 기재합니다.
강원지역(영동지역노조, 공무원노조 등)
공공운수노조(버스지부, 택시지부 등)
국제코뮤니스트전망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 조합원
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해고자투쟁위원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노동문화예술단 선언
동국대학교(청년학생진보모임 달려라진보 등)
사회주의노동자신문
아직 끝나지 않은 재능투쟁 승리를위한 기독인모임 불한당
울산지역 무소속 활동가모임
충남지역(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플랜트, 건설기계, 지역노조, 현대자동차 판매지회, 노동당 등)
< 성명>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부름에 민주노총이 함께해야 합니다. (최신수정안)
재능교육 사측의 수수료 제도 개악에 ㅈ노동조합이 합의해 주면서 시작된 재능교육투쟁이 2,670일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3년 8월과 2014년 7월, 재능교육지부 투쟁이 “승리”했다고 선언한 자들이 있었지만, 최근 재능교육 사측은 다시 현장노동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번의 "합의"에서 현장노동자들의 임금 관련 사항은 전혀 합의된 것이 없어서 회사가 일방적으로 임금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 "합의"의 주체들은 위탁계약서 개정 시 노조와 합의하여야 한다는 조항마저 사측에 내주고, 2013년 8월 이후에는 사측을 상대로 어떠한 투쟁도 전개하지 않고 오로지 "교섭"에만 매달려 왔기에 사측의 태도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한편 지난 2년 재능교육 투쟁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갈등과 분열 사태에 대해 민주노조 진영은 처음에는 당황하며 몹시 혼란스러워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외면하거나 침묵했습니다.
하지만 원칙을 지키며 투쟁하는 노동자들은 투쟁을 멈추지 않았고, 사태의 진실과 저들의 어용행태가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일부는 오히려 집행부를 자칭하는 자들의 손을 은근슬쩍 들어주었습니다. 더욱이 최근 이러한 양상은 민주노총 투쟁사업장 곳곳에서 빈번하게 더욱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재능교육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 스타케미컬,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등에서 벌어진 사태는 민주노조라는 이름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하였습니다.
박근혜 정권과 총자본에 맞서 싸우겠다는 민주노총의 모습은 어떠해야 합니까?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형사고발 하고 제명하는 데도 막지 못하는 민주노총, 상급단체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고 투쟁하는 분회를 해산시켜도 외면하는 민주노총, 보수적인 법원마저 불법파견이라고 판결한 사안에 대해 비정규직 노동자를 방어하기는커녕 대공장 노조의 눈치를 보는 민주노총, 이것이 전체 노동자계급의 이해를 대변하고 민주노조의 정신이 살아있는 민주노총의 모습은 아닐 겁니다.
이 땅의 민주노조는 비자주적, 비민주적인 어용노조의 치욕스러운 역사를 넘어 권력과 자본의 탄압에 맞서 목숨까지 걸고 싸우면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노동자운동의 지속적인 후퇴는 민주노조 운동의 전통을 크게 훼손하였고, 지금은 민주노총 안에서 어용세력과 반노동자적 행위들이 용인되는 것을 넘어 이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의 끝 모를 추락, 기본마저 무너진 노동자운동, 이제 민주노조의 원칙을 지키며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막아내야 합니다. 이 길에 현장의 열망을 바탕으로 민주노총 최초로 조합원 총투표로 당선된 한상균 지도부가 함께해야 합니다.
2,670일을 넘긴 재능교육 투쟁, 이제는 끝장을 봐야 합니다. 재능교육 투쟁에 연대하고 관심을 가졌던 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재능교육 투쟁의 승리를 위해 다시 한 번 민주노총이 나서야 합니다.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간절한 부름에 민주노총이 답하고 함께해야 합니다.
민주노조의 기본정신과 노동자 투쟁의 원칙을 지키며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이 앞장서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포기하지 않고 노동자답게 싸우고 있는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재능교육 투쟁 승리를 위해 1000인 선언 서명에 함께 해주십시오.
농성투쟁 2,679일! 재능교육 자본을 넘어, 어용세력을 넘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2015년 4월 21일 화요일
<개인 1041명>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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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가나다 순)
1천인 선언에 수많은 개인과 단체에서 서명을 해주셨습니다. 현장에서 단체로 서명을 해주신 동지들은 중복기재를 피하기 위해 단위 명을 기재합니다.
강원지역(영동지역노조, 공무원노조 등)
공공운수노조(버스지부, 택시지부 등)
국제코뮤니스트전망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 조합원
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해고자투쟁위원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노동문화예술단 선언
동국대학교(청년학생진보모임 달려라진보 등)
사회주의노동자신문
아직 끝나지 않은 재능투쟁 승리를위한 기독인모임 불한당
울산지역 무소속 활동가모임
충남지역(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플랜트, 건설기계, 지역노조, 현대자동차 판매지회, 노동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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