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9월 8일 11시 신사동 기타넷 본사 앞 (신사역 8번출구 직진, 압구정 지구대 옆 국민** 신사중앙점 건물, 영동관광호텔 맞은편)
콜트, 콜텍, 기타넷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기타넷은 콜트 악기 홍보대사를 모집하며 뮤지션들에게 콜트 문제는 2억씩 주고 해결되었다는 뻔뻔한 거짓말을 하며 우리를 기만했습니다. 현재 콜트 사가 문화재단을 설립하며 국내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사건은 또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수많은 뮤지션들과 시민들의 연대로 콜트 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이 꼭 다시 자신들의 기타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 해야 합니다!!
■ 문서번호 : 2010.0908
■ 수 신 : 각 언론사 문화부, 사회부 기자
■ 발 신 :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노동자들
■ 시행날짜 : 2010. 9. 8. 오전 11시
■ 시행장소 : 신사동 (주)기타넷 본사 앞 (신사동 539-11번지 인우빌딩)
■ 제 목 : [취재/보도 요청]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을 위한 뮤지션 및 문화예술인 지지 기자회견
“ 콜트, 콜텍, 기타-넷은 노동자와 음악인에 대한 기만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라! ”
※ 담당 : 문화연대 신유아, 정소연 (02.773.7707/rainbowroman@gmail.com)
콜트ㆍ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을 위한 뮤지션 및 문화예술인 지지선언 “당신에게 삶의 노래를 돌려 주고 싶습니다” 기자회견
“ 콜트, 콜텍, 기타-넷은 노동자와 음악인에 대한 기만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라! ”
1. 안녕하세요. 한국의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예술인들 그리고 금속노조입니다.
2. 한국의 (주)콜트, (주)콜텍은 노사갈등을 이유로 한국 공장을 일방적으로 폐쇄하고 중국 및 인도네시아로 이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을 부당하게 해고하였습니다. 한국의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1,000일이 훨씬 넘은 지금까지도 거리에서 복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법원은 (주)콜트, (주)콜텍의 공장 폐쇄 및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가 불법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주)콜트, (주)콜텍의 박영호 사장은 오히려 폭력까지 사용하면서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의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 예술인들은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권리를 되찾고, 아름다운 기타를 다시 만들 수 있을 때까지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지난 7월 26일 (주)기타넷은 콜트 기타의 국내 홍보 모델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뮤지션들에게 “콜트 기타의 문제는 노동자들에게 2억씩 보상금을 지급하고 해결했다“는 거짓말로 노동자들을, 뮤지션들을 기만하였습니다. 뮤지션들이 사실관계를 요청하자 ”곧 그렇게 해결 될 것이다“ 며 뻔뻔하게 말을 바꾸었습니다. 이에 뮤지션들은 콜트 기타의 홍보대사를 거절했습니다.
4. 콜트 사는 2010년 1월 “나눔” , “소통”, “공감”을 모토로 하는 문화재단을 만들어 봉사활동을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의 투쟁동안 단 한번의 교섭에도 응하지 않은채 소통을 이야기 하고, 노동자들에게 용역깡패를 동원하며 폭력을 휘두르며 공감을 논하는 문화재단은 결코 진정한 의미의 나눔을 행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5. 기타를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콜트 콜텍 문제에 참여 해 줄 것을 제안하는 지지선언을 하고자 합니다. 콜트. 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삶이 다시 풍요로울 수 있도록, 다시 기타가 삶을 노래하고 자유를 연주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행사 개요]
(1) 명칭 :
콜트ㆍ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을 위한 뮤지션 및 문화예술인 지지선언 “당신에게 삶의 노래를 돌려주고 싶습니다 !!” 기자회견
“ 콜트, 콜텍, 기타-넷은 노동자와 음악인에 대한 기만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라! ”
(2) 일시 : 2010년 9월 8일(수) 오전 11시
(3) 장소 : 기타넷 본사 앞 (신사동 539-11번지 인우빌딩)
: 신사역 8번 출구 영동관광호텔 맞은 편 압구정 지구대 옆 국민** 신사 중앙점 건물
(4) 주최 :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노동자들 http://cortaction.tistory.com
(5) 주요 프로그램
? 콜트 콜텍 경과보고 < 콜텍 이인근 지회장 >
? 기타-넷 및 콜트 사 규탄 발언 < 콜트 방종운 지회장 >
? 연대발언 < 금속노조>
<뮤지션 연대 발언 및 공연>
? 문화예술인 선언 및 기자회견문 낭독
? 문화예술인 퍼포먼스 “꿈의 공장을 노래하다”
? 콜트, 콜텍, 기타넷 규탄 문화예술인 지지선언 “당신에게 삶의 노래를 돌려주고 싶습니가” 서명지 전달
? 사회 <문화연대 대안문화센터 정소연 팀장>
+별첨. 기자회견 전문
[ 기자회견문 ]
콜트, 콜텍, 기타-넷은 노동자와 음악인에 대한 기만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라!!
콜트, 콜텍의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지난 2007년 콜트, 콜텍 자본의 거짓말로 인해 부당하게 해고 되었습니다. 그 후 온갖 어려움을 온 몸으로 받아내면서도, 다시 현장으로 돌아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기타를 만드는 꿈을 위해 1200일 동안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2009년 8월과 11월, 대한민국의 사법기관인 서울행정고등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서“콜트악기와 콜텍에서 행한 정리해고는 정리해고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부당한 해고이므로, 이 해고는 무효이며 노동자들을 원직에 복직시키고, 해고 기간 동안의 임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바 있습니다.
그러나 콜트, 콜텍의 박영호 사장은 법원의 판결을 이행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노동자들과의 그 어떠한 교섭에도 응하지 않고, 대법원에 상고하여 시간끌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수 십년 동안 노동자들에게 저질러 온 자신의 악행을 덮으려 콜텍 문화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콜텍 문화재단은 나눔과 소통, 공감을 이야기하며 각종 단체들에게 기타를 기증하고 강습료를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의 회사는 4년간 길거리에서 복직을 이야기 하는 노동자들과 소통하지 않고, 노동자들과 연대하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의 외침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실추된 기업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속임수에 불과한 나눔은, 기부는, 공헌은 음악을 사랑하는 국민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행태일 뿐입니다.
또한, 2010년 7월, 콜트 박영호 사장 동생이 운영하며, 콜트기타 및 외국 브랜드를 전시, 홍보, 판매하는 (주)콜텍의 자회사“(주)기타-넷”의 홍보팀은 국내 인디밴드들에게 콜트 기타의 홍보대사를 요청하는 중, 콜트 노사문제 해결 여부를 묻는 갤럭시 익스프레스 팀에게“노동자들에게 2억 원씩 주고 해결했다.”라는 거짓말을 하며 뮤지션들을 기만하는 행위도 있었습니다. 거짓말에 대해 항의를 하자 기타-넷의 홍보담당자는“현재 대법 판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아마도 질 것이라 예상한다. 그래서 노동자들에게 2억 원씩 지급하고 문제를 해결 할 계획이다.”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에서 9월 2일 보낸 사실관계 확인 요청서에 대해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해당 뮤지션들에게만 항의를 하는 비겁한 행위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주)콜텍의 박영호사장은 자신이 행한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밀어붙이기식 정리해고로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삶을 깊은 고통의 수렁 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 후에도 반성은커녕 용역깡패를 동원하고, 지리한 법정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제 콜트, 콜텍은 잘못을 시인하고 자신들이 문화재단을 설립하며 내세운 진정한 나눔과 소통, 그리고 공감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더 이상의 노동자탄압을 중단하고, 노동자들과의 교섭을 통해 노동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그 들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 함께 하는 것뿐일 것입니다.
또 한, 노동자와 음악을 사랑하고 뮤지션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기만하며, 우롱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콜트기타에서 노동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재생산되는 선율이 흘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인간의 삶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위해 그리고 잠들어 있는 기타를 깨우고, 멈춰선 공장을 다시 돌리고,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기술이 녹슬지 않게 하기 위해 박영호사장의 살인적인 노동자탄압을 중단하고 공장을 정상화 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음악을 사랑하는 국민들께 호소 드립니다!
콜트, 콜텍의 박영호사장이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공장을 정상화하도록 항의해 주십시오. 아름다운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박영호사장의 위장폐업과 노동자탄압에 주목해주시고, 이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그리고 콜트, 콜텍의 박영호사장이 진정한 나눔과 소통, 공감이 무엇인지 느끼며, 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극을 멈추도록 항의해 주십시오.
2010년 9월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속노조 인천지부, 대전?충북지부,
●콜트, 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
●콜트, 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노동자들
- 이전글너무도 늦은 장례식 10.09.08
- 다음글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예술인 연대 서명을 모집 합니다(콜트콜텍+문화행동) 1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