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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콜트 사장 박영호와 최대거래처인 Fender 사를 만났습니다.
작성자 콜트빨간모자
댓글 1건 조회 3,128회 작성일 2011-01-19

본문

# 1월 15일 The NAMM Show 2011 셋째날
한국에서는 단 한번도 만날 수 없었던 콜트 박영호 사장과 Fender 사를 만났습니다.

NAMM Show 투쟁의 3일이 되는 15일에는 철강노조의 Dave Campbell을 비롯해 조합원 15명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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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노조 조합원들은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투쟁은 곧 우리의 투쟁이며 우리가 함께 해야할 투쟁입니다. 앞으로도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연대하 것입니다" 라고 연대의사를 밝히며 힘찬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후 선전전에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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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1차 NAMM Show 원정투쟁에서도 열심히 연대하연던 ENMACE International의 Daniel Carrillo 가 콜트- 콜텍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뉴욕에서부터 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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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LACE International 의 Daniel Carrillo

Daniel Carrillo 는 연대발언 이후에도 하루종일 선전전을 함께 했습니다.

Daniel Carrillo의 연대발언이 끝나고 콜트-콜텍 투쟁을 지지하는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Christy & Greg,  Aparato!, Shaun Cloutier Band, Dan Doshier/Off The Wall Band, Jim Duncan, Shin Kawasaki, 나눔풍물패 등이 공연으로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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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y & Gr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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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arato!

특히 Aparato! 는 톰 모렐로의 소개를 받고 현장을 찾아와 공연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대할것을 약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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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aun Cloutier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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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 Doshier/ Off the Wall Band

그리고 Dan Doshier 는 악기샾을 운영하면서 콜트기타를 판매를 하였으나 앞으로는 콜트기타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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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m Duncan

또한 스코틀랜드 음악가인 Jim Duncan 은 스코틀랜드에 가서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투쟁상황을 소개하겠다는 말과 함께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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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n Kawa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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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회 풍물패
              
많은 뮤지션들과 연대단체들과의 함께한 집회가 힘차게 마무리 하고 미리 예정되어 있던 Fender 사와의 만남을 위해 이동하던 중 박영호 사장을 만났습니다.

콜트 박영호 사장은 그 어디에서도 뵙기가 참 힘드신 분입니다. 지난 5년간의 투쟁에서도 단한번의 정식 교섭에 응하지 않는 분을 L.A 에서 보니 반갑기 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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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단과 만난 박영호 사장 . 그는 1월 5일 NAMM Show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주문량이 없어 공장이 경영상 위기이므로 노동자들을 해고시킨 박영호 사장을 향해 원정단은 매서운 항의를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더이상 공장 경영이 어렵다면서 어떻게 주문을 소화하려고 NAMM Show에 참석했냐, 무슨 주문을 받아서 어느 공장에서 소화하려고 하느냐? 콜트-콜텍 노동자들은 벌써 5년째 복직 투쟁을 하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답을 달라"

원정단의 항의에 박영호는 주변 경비를 불러 황급히 행사장을 벗어났습니다. 아마도 가슴이 철렁 할 만큼 놀랐을테고, 지치지 않는 노동자들의 투쟁과 더 넓어지는 연대에 겁을 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Fender사와의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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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호텔 로비에서 만난 Fender사는 지난 2010년 이후에 한국의 판결과 자료들을 번역하고 있으며 신중하고 중요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있음을 전달했습니다. 현지에서 배포된 선전물에 Fender사의 이름이 들어간 것을 항의하며 Fender는 법률고문인 마크와 함께 현재 계속 조사중이고, 3월 말경에 1차 조사들이 완료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이후 Fender사는 박영호 사장과의 직접 대화를 고려중이며 한국의 헙법과 법률 과정에 대한 조사도 진행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우리는 Fender 사에게 한국와 미국에서 진행된 1100명 이상의 뮤지션과 시민의 서명을 전달하고 150여명의 온라인 서명 역시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 서명은 직접적으로 Fender 사장에게 전달 될 예정입니다.

Fender는 세계적인 기타브랜드이면서 콜트의 최대 거래처중 한곳이므로 우리가 Fender를 만나 전달한 내용과 Fender의 조사는 콜트사의 거짓말을 멈추게 하는 중요한 행동이 될 것입니다.

2010년보다 365배는 더 뜨겁게 진행된 2011년 NAMM Show 원정투쟁은 또 하나의 성과를 나누고, 연대를 넓히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긴 일정동안 한몸이 되어 움직인 LA 연대단위의 모든 분들과 함께 승리를 위한 자리를 함께 하러 원정단은 이동합니다. 17일이면 LA에서의 일주일을 끝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더 큰 연대의 힘으로 힘차게 투쟁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원정 투쟁의 생생한 이야기는 26일 진행되는 콜트 콜텍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수요문화제에서 더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곧,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 덧붙임
원정단은 집회장소에 그림을 그려주신 문동호, 김유석 화백님들의 저녁초대를 받았습니다. 심상정 전 의원 부부내외도 함께한 자리에는 그동안 연대했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준비한 음식으로 잔치가 이뤄졌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한국에서 추운겨울에 투쟁하는 GM동지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생각 났습니다. 곧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승리의 바람을 타고 한국에 돌아가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원정투쟁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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