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경남지부 동지들께 드리는 글
작성자 참글
본문
금속 경남지부 동지들께 드리는 글
금속노조 경남지부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두중지회 조합원중 한사람입니다. 지난2003년 고 배달호 열사 분신 투쟁때 금속 경남 지부 동지들이 가장 앞장서서 목숨을 건 폭력투쟁을 물리치면서 저의 두중지회를 지키고 살려내 주신 그 연대의 정 지금 이순간에 생각을해도 너무 고맙습니다. 그렇게 지역과 전국의 금속노조 간부 동지 여러분들이 애쓰고 노력해서 살려낸 두중지회가 아직도 덩치에 걸맞는 제구실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매 집행부 임원 선거 때마다 현장 조직력을 살리겠다고 공약을 내세우지만 이제껏 현장 조직을 살리기 위해 시작 조차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 더이상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뭐 한가지 시작을 해 보려고 시작 했다가도 회사가 도끼눈 뜨고 째려보면 찬물에 뭐 쪼그러들듯 해버리고 그렇지 않으면 아예 노동조합 일을 남의 일처럼 구경만 하고 있다가 선거때만 되면 내가 최고 일꾼이다라고 입에 거품을 물고 설치는 이런 분위기이니 이를 바라보는 조합원들은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손이 선뜻 가는 것이 없는 형편입니다
이판에 두중지회 자유게시판을 폐쇠하여서 부득이 금속 경남지부에 나와서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소란을 피우드라도 두중지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전글대법원, 동아일보 상고 기각...정정보도, 위자료 지급 판결(금속노동자 ilabor.org) 11.09.19
- 다음글경남지부 다시 세워 조합원에게 희망 주는 조직으로 1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