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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책임전가 정리해고에 맞서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명천의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지지한다
작성자 [경남본부 11기]조형래/김…
댓글 0건 조회 4,490회 작성일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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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책임전가 정리해고에 맞서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명천의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지지한
 

  대우조선해양의 부실경영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수많은 노동자가 고통을 겪었다.
 그중에서도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늘 산업재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고, 고용불안 속에서 일을 해왔다. 그러한 속에서 이룬 3년 연속 흑자에 즈음하여 이제 하청업체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만 해도 무급휴직, 사직 강요, 권고사직, 업체 폐업 등 온갖 명목으로 4,300여 명의 하청업체 노동자들을 해고했다.
 그러다가 이제 하청업체 ㈜명천 소속의 노동자 20명에게 정리해고 통보를 하였다.
 그것도 부양가족이 적은 사람을 우선한다는 명분으로 가족 수가 적은 여성 노동자를 우선 해고하는 비열함을 드러냈다.
 해고 통보를 받은 한 여성 노동자는 고령의 어머니와 아픈 가족들을 돌보면서 9년째 탑재 일을 하여 왔는데, 부양가족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며, 자신들이 정한 기준을 무조건 적용한다는 위협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에 해고노동자들은 아픔과 충격, 그리고 분노를 느끼고 쇠사슬 농성 투쟁을 벌이고 있다.
 대우조선 해양은 부실경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노동자들에게 회사를 회생시켜야 한다면 온갖 회유를 해 왔으며, 노동자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회복되어 오다가 이제 흑자를 내기에 이르자 현대중공업으로의 회사 매각을 준비하면서 하청노동자들을 희생시키는 해고의 칼을 들이민 것이다.
 원청인 대우조선 해양이 흑자를 낼수록 하청노동자들이 해고되어야 한다면, 하청 노동자들은 일회용품이 될 뿐이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제11기 임원선거 본부장 후보 조형래, 수석부본부장 후보 김은정, 사무처장 후보 엄상진 선거운동본부는 대우조선해양의 하청노동자 해고에 대해 분노하며,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함께할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하청노동자 해고를 중단하고, ㈜명천의 정리해고를 철회하라.

2020년11월4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제11기 임원선거
본부장 후보 조형래, 수석부본부장 후보 김은정, 사무처장 후보 엄상진
선거운동본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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