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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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쟁취 결의대회
작성자 허태혁
댓글 0건 조회 2,869회 작성일 2013-06-26

본문

1. 2012년 금속노조 조합원
1) 표준 생계비(3.84인 기준) : 546만원
2) 임금평균액 : 374만원
3) 임금평균액의 1/2 : 184만원

2. 민주노총 최저임금 요구액
1) 현재 시급 : 4,860원,  금속노조 : 4,960원
2) 월급으로는 246만원의 절반인 123만원
3) 시급 5,910원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참석하고 계신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허태혁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

금속노조는 금속산업최저임금 5,910원 인상,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생산공정 상시업무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6대 요구 등을 쟁취하기 위하여 중앙교섭과 지부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 중앙교섭은 9차까지 진행되었고 사측은 최저임금을 월급급여 115만원 시급으로 5,090원을 제시한 상황입니다.

현재 최저임금심의 위원회에서 사측 즉 경총의 최저임금에 대한 입장은 동결입니다. 그에 비하여 2013년 최저임금대비 230원(130원) 인상안을 제시한 금속노조 사용자 협의회는 조금 낫은 태도인데 그런 태도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금속노동자들의 투쟁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여하간 최저임금심의위원회에서 매년 동결만을 앵무새같이 주장하는 사측을 보면 저들이 사람인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버진아일랜드에 종이회사를 만들어 세금을 안내려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면서 재벌과 자본은 도적놈일 뿐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할 만한 기업인과 정치인 좀 나타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최근 홍준표를 보면서 사람은 동물보다 못하다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홍준표같이 이명박근혜 하는 짓보다 더 나쁜 짓을 동물은 결코 할 수 없다. 그래서 저는 사람은 동물보다 못하다고 결론짓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진정 사람이 개, 돼지만도 못하다고 결론짓고 살아가서는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근 국정원의 선거개입 사건 수사결과로 전 국정원장 등이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자 국익보다 국정원의 명예가 더 중요하다면서 김정일 노무현 대화록을 공개하는 국정원장,
대화록 내용을 왜곡하는 조중동 등 찌라시 언론과 새누리당,
말만하면 법과 원칙을 들이대는 박근혜는 국정원의 불법에는 말 한마디 없습니다.
오히려 불법을 부추기고 즐기는 것이 아닌지, 아니 박근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밖에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윤창중 사건은 나라 망신에 불과하지만
GM회장에 통상임금과 관련된 박근혜의 문제해결 약속은 굽실외교, 조공외교의 전형이 아니고 무었이겠습니까?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민족과 민중의 이익에는 눈멀고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머저리들임이 분명합니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 조중동 찌라시 없는 세상은 만들어져야하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들을 쓸어 없애기 위하여 금속노조는 강고하게 단결하고 투쟁할 것입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오늘 중식시간 등 최근 두 번에 걸쳐 노동부 규탄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조합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감자케기, 영화보기 등의 문화행사를 통하여 가족들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1천간부 결의대회와 가두행진을 통하여 2013년 투쟁 승리와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규탄하는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다음달 3일에는 금속노조 전 간부 상경투쟁을 벌일 것입니다. 이어서 7월 10일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을 통하여 금속산업최저임금 5910원 쟁취 등 금속노조 6대 요구안 쟁취를 비롯한 2013년 투쟁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달려갈 것입니다.
금속노조 간부들 수많은 일정에 숨 쉴 틈이 없을 지경입니다.
참석하신 지역 동지들 금속노조 간부들에 힘찬 격려의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3년 6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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