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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G스틸지회 파업결의대회에서
작성자 허태혁
댓글 0건 조회 2,891회 작성일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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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G스틸 지회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2013 8. 21
수석부지부장 허태혁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

지부장 오셔야 하는데 오지 못했습니다.
창조컨설팅과 짜고 노동탄압에 압장 섰던 노동부 직원 이용희라는 놈이 있는데 그자가 마산 고용센타 센타장으로 와서 그자를 몰아내라고 1인 시위를 계속해왔습니다. 오늘은 그자 때문에 대부분의 조합원이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해고자밖에 남지 않은 경주 발레오만도지회 동지들과 지부간부들이 참석하여 마산 고용센타 앞에서 중식집회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NG스틸지회가 금속노조로 되면서
집행간부 및 확대간부 동지들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쌍차투쟁, 한진투쟁, 비정규직 투쟁, 경남지부의 센트랄, 대림투쟁,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는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투쟁, 셀 수 없이 많이 사업과 투쟁에 복무해야하는 금속노조는 간부로서 열심히 한다는 소리 듣기 쉽지 않습니다.
혹시 금속노조로 되면서 우리 지회장이 밖으로만 도는 것 아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금속노조는
쌍용자동차에서 24명의 자살자가 발생하고 한진중공업에서 김주익, 곽재규 그리고 최강서 열사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정리해고의 문제에 책임을 지기 위하여 상경투쟁, 1박2일 투쟁, 지부 순환 투쟁 등 갖은 투쟁을 계획하고 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불법파견 판결과 296일 동안 진행된 철탑 고공 농성의 본질 문제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투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현대차 비정규직 관련 희망버스에 참가한 박창순 지회장님은 현대자본이 뿌려대는 분말소화기가루를 온통 다 뒤집어쓰기도 하였습니다.
정년 연장문제, 주간 연속2교대, 통상임금 문제, 철강노동자들에 관심사항인 교대제 개선 문제 등이  모든 것이 어떤 사람은 되고 안 되고 그렇게 되지 않고 보편성을 가지려면 그에 대해서 사회적 합의든 뭐든 있어야 합니다.

그 합의가 노동자의 입장을 반영하려면 중앙교섭과 지부집단교섭 등이 성사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조건에서는 정부나 자본의 입맛대로 하는데 들러리밖에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노사협의회 싫어하고 노동조합 좋아하는 이유와 같은 것입니다.
 
금속노조의 존재 근거라고 할 수 있는 중앙교섭은 15만 중에 겨우 2만 참석하고 있습니다.
올해 경남지부는 중앙교섭과 지부집단교섭 참석의 전 단계로 현대차그룹의 로템, 위아, 메티아, BNG스틸지회만 참석하는 그런 교섭이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현대차그룹4사 교섭에서 다루려 하는 사회공헌기금은 비정규직 미조직 노동자를 위하여 사람도 쓰고 재정도 쓰고, 다른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협조해서 통영고성지역에 경남지부가 사람을  채용하여 조직 사업과 선전활동을 폈습니다.
만연했던 임금체불이 사라지고, 성동조선의 800여명이 금속노조에 가입했습니다.
그런 일이 금속노조의 중요한 임무 아니겠습니까?

BNG스틸지회 조합원들의 절실한 문제인 임금인상 문제의 타결이 늦춰지는 것은 현대차그룹의 노동 탄압정책과 정부의 반노동정책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은 여러분들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한다면 투쟁할 수밖에 없음 또한 분명해졌습니다.
투쟁하면 반드시 승리해야할 것 아니겠습니까?
지회 중심으로 단결하고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지부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호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조합원 단결투쟁 13투쟁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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